쯔위 국적논란 또? 美영화사이트 중국국적 표기에 대만 외교부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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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의도치 않게 또 한 번 국적 논란에 휘말렸다.
미국 영화사이트가 쯔위의 국적을 중국으로 표기하자 대만 외교부가 즉각 항의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외교부가 중국 회사에 표기 수정을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답변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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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대만 외교부는 지난 2월 말 미국 영화사이트 TC캔들러(TC Candler)가 발표한 2018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장 아름다운 얼굴 투표 행사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인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해외 공관에 관련 상황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부연했다. 외교부는 TC캔들러가 대만을 지지하고 자신의 행사에서 대만 국기의 사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TC캔들러는 이번 아태지역 투표 행사가 중국 회사인 LIKETCCASIA가 판권을 구매해 주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가 중국 회사에 표기 수정을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답변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관계자와 중국 회사에 계속 연락을 취해 대만 정부의 엄정한 입장 전달과 정정을 요구해 대만인의 권익과 국가의 존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만 외교부는 중국 정부나 회사에서 대만인의 국적을 중국으로 표기하고 중국 국기로 표기하는 행위는 “이미 대만인에게 심각한 상처를 입히는 행위이며, 양안 관계가 더욱 소원해지고 적대감이 깊어지는 행위”라고 말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관철하고자 외국 기업의 대만 표기 방식을 문제로 삼고 있다. 특히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당선된 이후 중국은 이 문제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앞서 쯔위는 지난 2016년 초 한 방송에서 대만기를 흔든 것에 대해 중국인들이 거센 비난을 쏟아내자 영상을 통해 “중국은 하나 입니다”라며 공개 사과를 한 바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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