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볍게, 더 강하게..국민차 쏘나타 '8번의 진화'
이름 빼고 다 바꿨다
3세대 플랫폼 첫 적용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3/15/Edaily/20190315060115947qzgj.jpg)
현대차의 3세대 플랫폼을 처음으로 적용한 신형 쏘나타는 “이름 빼고 다 바꿨다”고 공언할 정도로 뼛속까지 완벽한 변신을 통해 오는 21일 공식 출격한다. 3세대 플랫폼은 다중골격 엔진룸 구조를 적용해 충돌 에너지 흡수율을 향상시켰고 차체 중량을 줄이는 대신 강도를 극대화한 공법을 적용했다. 차체의 평균 강도는 기존보다 10% 이상 높아졌고, 무게는 동급 평균 대비 55㎏ 이상 줄었다. ‘가볍지만 강한차’를 표방한다.
◇35년간 1~7세대 누적 판매, 850만대 넘어
5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에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또 모든 엔진을 현대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였으며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을 운영한다.

당시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새로운 차에 이전 모델명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었지만 쏘나타가 트렌드를 만들었다. 1985년 ‘소나타’라는 이름에서 이듬해 ‘쏘나타’로 변경해 1988년 쏘나타, 1993년 쏘나타Ⅱ, 1998년 EF쏘나타, 2004년 쏘나타(NF), 2009년 쏘나타(YF), 2014년 쏘나타(LF)까지 이르렀다.
쏘나타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판매와 브랜드가 함께 성장했다. 현대차의 역사이자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세대부터 7세대까지 쏘나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850만대를 넘어섰다. 8세대 출시를 앞둔 쏘나타의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국내 최초의 자체 디자인 차량으로 각진 디자인에서 벗어나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도입했다. 또 중형차의 상징이었던 후륜구동 대신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2세대 쏘나타는 출시 후 대한민국 전 차종 판매 3위에 올랐다.

1996년 쏘나타II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쏘나타III는 당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디자인이란 찬사를 받았다. 1996년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최우수 자동차에 선정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투기 분사구를 연상시키는 라디에이터 그릴 등 전면부 디자인이 화제였다.

현대차는 EF 쏘나타를 통해 대한민국 중형차의 기술 독립을 선언했다. 독자기술로 개발한 175마력의 2500cc 델타 엔진과 인공지능 하이벡(HIVEC) 4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또 엔진 무게를 20% 이상 줄여 동급 최고의 연비를 달성했고 승차감 등 패밀리 세단의 장점을 갖췄다. 역대 쏘나타 모델 중 유일하게 뒷 번호판이 트렁크가 아닌 범퍼에 부착됐단 점도 재미있는 특징이다.
EF 쏘나타는 출시 초기 IMF 여파 때문에 판매가 신통치 않았다. 이후 1999년 2월부터 2000년 8월까지 19개월간 연속으로 국내 전 차종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베스트셀링카의 명성을 되찾았다.

2004년 출시한 5세대 NF 쏘나타는 ‘불멸의 명성(Never ending Fame)’으로 사랑받는 자동차로 명성을 이어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특히 4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2.0, 2.4 세타 엔진을 NF 쏘나타에 탑재했다. 이 엔진은 초기 현대차에 엔진을 공급했던 미쓰비시를 비롯해 미국의 크라이슬러에 역수출될 만큼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YF 쏘나타는 중국에서 현대차 중형 모델로는 최초로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북미 지역의 각종 자동차 전문지 및 조사기관의 패밀리 세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중형차로서 쏘나타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특히 YF 쏘나타는 2011년 5월 국내 최초의 중형 하이브리드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보이며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반영해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과 운전자의 감성품질을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설계 등을 통해 현대차가 지향하고 있는 미래의 방향성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LF 쏘나타는 모델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2014년 12월 하이브리드 모델, 2015년 2월 LF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선뵀으며, 이후 LF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해 국산차로는 처음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열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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