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장관, "6년간 새 전투기 1000대, 새 탱크 3700대 추가"

김재영 2019. 3. 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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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수 년 간 1000대가 넘는 새 항공기를 도입해 임무 취역시켰으며 탱크도 수천 대 방위 자산에 추가했다고 러시아 국방장관이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11일 의회 연설을 통해 자신이 국방장관으로 재직한 6년 동안 러시아 군대가 영토 밖에서 파워를 신속하게 떨칠 수 있는 기동성의 군대로 변신했다고 자랑삼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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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러시아)=AP/뉴시스】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지난 2017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현재 4번이나 대통령직을 수행 중인 푸틴을 위한 쇼였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러시아 시베리타 치타시 인근 훈련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가운데),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왼쪽)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총장이 '보스토크(동방) 2018'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11~17일 일주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러시아 전 병력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30만명이 참여해 냉전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2018.12.26

【모스크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수 년 간 1000대가 넘는 새 항공기를 도입해 임무 취역시켰으며 탱크도 수천 대 방위 자산에 추가했다고 러시아 국방장관이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11일 의회 연설을 통해 자신이 국방장관으로 재직한 6년 동안 러시아 군대가 영토 밖에서 파워를 신속하게 떨칠 수 있는 기동성의 군대로 변신했다고 자랑삼아 말했다.

국방장관은 구체적으로 2012년~2018년 기간 동안 1000대 이상의 전투기 및 전투 헬리콥터를 새로 받았으며 3700여 문의 새 탱크도 들여왔다고 말했다.

육군에서 최신예의 이스칸더 미사일을 갖춘 10개 여단이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2015년 9월 말부터 시작한 시리아 내전 파견을 통해 러시아군은 위력을 대외에 과시하는 한편 새 전투 무기를 테스트를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쇼이구는 강조했다. 테스트 무기에는 함정 및 전투기 발사의 장거리 크루즈 미사일이 포함되어 있다.

쇼이구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총리에서 세 번째 대통령에 오르면서 국방장관 직을 계속 맡고 있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 2월20일 의회 국정연설에서 러시아군의 신예 무기를 구체적으로 거명하며 자랑한 바 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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