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 동맹연습은 방어적 훈련..남북 9·19 군사합의 배치 아니다"

정희완 기자 2019. 3. 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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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9월19일 북한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의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문을 교환을 지켜보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국방부는 지난 4일부터 실시 중인 한·미 연합연습인 ‘동맹연습’은 남북의 9·10 군사합의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북한의 동맹연습 비난을 반박한 것이다.

국방부 노재천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동맹연습은 방어적 성격의 한·미 연합 지휘소연습(CPX)”라며 “이 연습은 남북의 9·19 군사합의에 배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9·19 군사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미 군당국은 기존 키리졸브 연습을 대체하는 새로운 연합연습인 동맹연습을 지난 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키리졸브는 방어와 반격 훈련으로 나눠 약 2주 동안 진행됐지만, 이번 동맹연습은 반격 훈련을 생략했고 기간도 1주일로 줄었다.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해 훈련 수위와 기간을 축소 조정한 것이다.

앞서 지난 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한·미의 동맹연습 실시를 두고 “조미(북·미)공동성명과 북남 선언들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며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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