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오아린 "롤모델은 신은경..칭찬 받는 배우 되고파" [MK★인터뷰②]

김도형 2019. 3. 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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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오아린이 당찬 포부를 드러내며 희망찬 앞날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오아린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아리공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런 오아린이 가장 좋아한 동료배우는 신은경이었다.

오아린은 '황후의 품격' 속 또 다른 아역배우 오한결(나동식 역)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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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아역배우 오아린이 당찬 포부를 드러내며 희망찬 앞날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오아린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아리공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어리지만 당찬 그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매료됐다. 사랑스럽지만 영악한 모습이었다.

그런 오아린이 가장 좋아한 동료배우는 신은경이었다. 그는 신은경과 친해지게 된 매개인 애완동물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가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동경심이 었다.

오아린이 자신의 롤모델은 신은경이라고 밝혔다. 사진=싸이더스HQ 제공
“롤모델은 할마마마(신은경)다. 하루도 빠짐없이 맛있는 것을 줬다. 연기 칭찬도 많이 해줬다. 대사도 안 틀렸다. 너무 좋았다. 호흡도 잘 맞았다. 가장 친하게 지낸 사람도 할마마마다. 휴대폰으로 키우고 있는 고양이 사진을 자주 보여줬다. 9마리나 키운다고 했다. 나는 고양이보다는 강아지를 키워보고 싶다. 하지만 엄마가 못 키우게 한다. 중학생이 되면 사준다고 했다. 할마마마처럼 연기력으로 다른 사람들의 칭찬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황후의 품격’에서 오아린은 세 명의 엄마와 호흡을 맞췄다. 호적상으로만 엄마였던 소진공주(이희진 분)와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엄마가 된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 그리고 생모이자 유모 서강희(윤소이 분)였다. 오아린은 어린 나이지만 이들의 캐릭터를 간결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드라마 내에서) 소진공주는 말이 빠르고 호기심이 많았다. 황후는 뭔가 밝히려고 하고 대사도 천천히 했다. 유모는 무섭게 화를 많이 냈다. 세 명 중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사람은 유모다. (그래서인지) 제일 잘해줬다.”

오아린은 ‘황후의 품격’ 속 또 다른 아역배우 오한결(나동식 역)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드라마 후반부가 돼서야 함께 촬영할 수 있었으나 친하게 지냈다는 설명이었다. 비결은 만화영화 ‘터닝메카드’와 ‘신비아파트’ 이야기였다. 영락없는 보통 아이의 모습이었다.

그래서 혹여나 학교생활과 연기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염려됐다. 다행히도 그런 염려는 할 필요가 없었다. 오아린은 활짝 웃으며 “연기하면서 힘든 점은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재밌다”고 했다. 학교생활도 잘 해내는 중이라고 했다.

“학교에 자주 가려고 노력 중이다. 친구들이 ‘어제 ‘황후의 품격’에서 봤다’고 이야기해준다. ‘언니는 살아있다’ 찍을 때도 킥보드 타고 지나가는데 어떤 분이 알아봐주셨다. 요즘에 사인요청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사인도 만들었다.”

오아린이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싸이더스HQ 제공
오아린이 앞으로 영화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단역 경험은 많았지만 굵직한 경험은 적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는 이미 알고 있었다. 연기천재다운 면모였다.

“무서운 영화에서 나쁜 역할을 해보고 싶다. 나쁜 역할은 해본 적이 없다. 애들 혼내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 영화는 극장에서도 볼 수 있다. 드라마보다 천천히 진행되고 표정도 천천히 지어야 한다. 호흡도 많다. 그런데 나는 그런 것들을 좋아한다.”

끝으로 오아린은 팬들에게 ‘황후의 품격’ 종영 소감과 인사말을 남겼다. 짤막하지만 똘똘한 인사였다.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그래도 언젠가 다음 작품에서 또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다. 앞으로 내가 나오는 드라마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 그동안 ‘황후의 품격’을 많이 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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