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힙합꼰대" 도끼, 레전드 세웠지만 '킬빌' 재미죽인 무대[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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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힙합꼰대다. TV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무대를 보여주겠다" 도끼의 자신감은 폭발적인 반응으로 되돌아왔다.
도끼는 '힙합 꼰대'라는 신곡을 무대에서 발표하며 방청객의 열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도끼의 무대는 '킬빌' 프로그램 구성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다.
도끼가 11명 힙합 인기 래퍼들을 이끌고 전설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바람에 경쟁 프로그램이 줄 수 있는 긴장감을 없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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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나는 힙합꼰대다. TV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무대를 보여주겠다” 도끼의 자신감은 폭발적인 반응으로 되돌아왔다. 그러나 정작 ‘킬빌’ 프로그램 자체의 재미는 죽여놓은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3월 7일 방송된 MBC ‘킬빌’에서는 치타-양동근, 리듬파워-도끼의 3차 경연 무대가 공개됐다.
치타와 양동근은 탈락자 선정을 두고 3차 경연에 나섰다. 리듬파워와 도끼는 ‘4차 경연 프리패스’라는 베네핏을 걸고 3차 경연 무대에 올랐다.
도끼는 본격적인 무대에 오르기 전 “TV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무대를 꾸며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마 레전드 무대가 될 것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도끼는 “최근 몇 년간 많은 일이 있었다. 2019년에 좋은 소식이 있는지, 좀 더 고생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왔다”며 역술인을 찾아갔다. 역술인은 “2002-2006년 동안 최악의 고생을 겪었을 거다”고 말했다. 도끼는 “정확하다”고 답했다.
역술인은 도끼에게 “올해는 삼재다. 삼재 중에서도 악삼재다”고 밝혀 도끼를 절망하게 만들었다. 역술인은 도끼에게 “마음을 비우고 무대에 오르면 잘 될 것이다. 검은색과 흰색을 가까이 둬라”라고 조언을 건넸다.
리듬파워는 3차 경연에서 세 멤버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녹여낸 무대로 출연진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치타는 “진정성은 좋았다. 하지만 리듬파워만의 에너지를 모두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도끼는 김효은, 로스, 딥플로우, 넉살, 영비, 더블케이, 스내키챈, 주노플로 등 일리네어 레코즈 소속 11명 래퍼를 이끌고 무대에 올랐다. 도끼는 ‘힙합 꼰대’라는 신곡을 무대에서 발표하며 방청객의 열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도끼는 다른 출연자들과 비교할 수 없는 100초 득표수를 획득하며 뜨거운 인기를 뽐냈다.
MC 김종국은 도끼에게 “어떻게 이런 무대를 구성할 생각을 했는가?”라고 물었다. 도끼는 “우탱클랜에 바치는 헌정 무대다”고 답했다. 이어 “단체 힙합은 우리나라 2000년대 초반 이후에 사라졌다. 그걸 다시 한번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도끼는 상당히 까다로운 기준을 들어 래퍼들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도끼는 “가짜 힙합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한국 래퍼 중 내가 진짜 인정하는 힙합만 하는 꼰대들을 모았다”고 말했다.
도끼는 ‘힙합 꼰대’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붙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끼는 “‘힙합꼰대’는 내가 실생활에서 불리는 별명이다. 그 수식어에 자부심이 있다”고 자랑했다. 도끼의 자신감은 근거 없는 오만이 아니었다. 양동근은 “힙합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리듬파워는 “힙합 팬들에겐 진짜 선물 같은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도끼의 무대는 ‘킬빌’ 프로그램 구성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역효과만 냈다. 도끼가 11명 힙합 인기 래퍼들을 이끌고 전설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바람에 경쟁 프로그램이 줄 수 있는 긴장감을 없앤 것이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맥락 없는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역대급 무대”, “‘킬빌’에서 아까운 무대”, “경연하지 말고 공연 프로그램으로 바꿔라” 등 반응을 보였다. 도끼의 무대에는 극찬을, ‘킬빌’ 프로그램에는 비판을 제기한 것이다.
도끼의 레전드 무대가 시청자에겐 즐거움을 선사했지만, ‘킬빌’에겐 경쟁구도를 없애며 프로그램 매력을 사라지게 만든 악수가 됐다. 과연 ‘어차피 빌보드행은 도끼’라는 공식이 성립될지, 도끼를 이길 강력한 경쟁상대가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킬빌’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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