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선한 영향력" 팬들은 시각장애인들에 '풍경' 선물

스타의 선물이 팬들 선행으로 이어져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 뷔의 자작곡 ‘풍경’을 선물받은 팬들의 깜짝 기부에 관한 이야기다.
방탄소년단 뷔는 지난 1월 30일 팬들을 위한 자작곡 '풍경'을 발표했다. 사운드 클라우드에 무료 음원으로 공개하며 팬들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풍경’은 공개 15일만에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K-팝 역사상 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이에 뷔의 한국 팬클럽 '퍼플태형(@BTSVsuppoprtKr')에서는 '풍경' 1억 스트리밍 기록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기부 서포트를 진행했다. 실명의 위기에 처해 세상의 풍경을 보기 힘든 분들에게 개안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방탄소년단 뷔의 팬클럽은 풍경 1억 기부를 직접 기획하고 트위터 팬 계정과 기부계정 등에서 ‘마음을 잇는 풍경’라는 주제로 “뷔에게서 받은 선물을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되돌려 줄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며 팬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시작 20여일 만에 총 123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고 방탄소년단 뷔(본명 김태형) 이름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에 기부됐다. 뷔의 생일이 12월 30일이라 기부금액에도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한국실명예방재단 관계자는 “불우한 가정에서 실명위기에 처한 어린이와 저소득층에게 지원된 눈 수술비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방탄소년단 뷔 팬들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풍경’이 공개되자마자 뷔의 팬페이지 ‘누나비’와 ‘두두’, ‘던앤문’은 연이어 ‘김태형(BTS V) 이름으로 기부 서포트를 진행했다.
’누나비‘는 특히 청각장애아동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 서포트를 진행하며 “소리없는 세상에 따뜻한 울림이 되길"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공항 사진 한 장만으로 책을 완판시킬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스타이기에 이번 선행은 기부 문화의 선순환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
방탄소년단 뷔의 넘치는 재능과 ‘풍경’이 준 감동에 보답하기 위해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팬들의 선행은 팬덤 문화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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