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하노이]'기대와 환호'..'핵담판장' 가득 메운 전세계 환영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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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이하 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 '첫만남'이 이뤄진 하노이 소재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 인근은 수천명의 인파가 모여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북미 정상의 공식일정이 시작된 건 이날 오후 6시28분이지만, 이미 이날 오전부터 이 곳을 에워싼 전세계 취재진들과 하나둘씩 모여든 하노이 시민들, 각국의 관광객들로 메트로폴 호텔 인근은 회담 전부터 발디딜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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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이하 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 '첫만남'이 이뤄진 하노이 소재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 인근은 수천명의 인파가 모여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북미 정상의 공식일정이 시작된 건 이날 오후 6시28분이지만, 이미 이날 오전부터 이 곳을 에워싼 전세계 취재진들과 하나둘씩 모여든 하노이 시민들, 각국의 관광객들로 메트로폴 호텔 인근은 회담 전부터 발디딜 틈이 없었다.
베트남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메트로폴 호텔 진입로를 통제했고, 회담 시각이 임박해서는 그 범위를 인근 오페라하우스까지 넓혔다. 회담이 임박하며 군인들이 탄 차량들이 호텔쪽으로 들어가는 등 경비인력도 점차 보강했다.
그러나 삼엄한 경비와 대조적으로 회담장 인근에 모인 이들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베트남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 베트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이들이 근처 잔디밭에서 맥주를 마시며 세기의 핵담판을 기다렸다.
한복을 입고 성조기를 든 '하노이의 소녀'도 이목을 모았다. 베트남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한 소녀는 북한을 상징하는 한복을 입고, 미국의 국기인 성조기를 들고 있었다. 아빠로 추정되는 남성이 소녀를 어깨에 올려 태웠다.
'U.S marine'(미 해군)이라고 적힌 빨간 모자를 쓴 퇴역 미군 10여명도 도열했다. 베트남 노군과 기념촬영을 하는 듯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각자의 숙소에서 회담시간에 맞춰 회담장의 진입하자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회담장 주위에 모인 이들은 통제된 길 양쪽서 두 정상의 입장을 환호하며 환영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차례대로 메트로폴 호텔 앞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수천명의 시민들이 현장에서 지켜봤다. 통제 구역이 길어 두 정상을 근접해서 보기 어려웠지만, 시민들의 환영은 열렬했다.

이들은 인공기와 성조기를 들기도 했고, 각자 준비한 플래카드를 들고오기도 했다.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며 평화를 염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 2시간의 회담과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모인 이들 중 상당수가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회담이 막바지에 이를 때까지 시작 전 모인 인파의 약 3분의 1 규모가 회담장 주위에 남아 있었다.
취재진 뿐아니라 관광객과 하노이 시민들도 자리를 지켰다. 하노이에 5년 거주했다는 한 독일 여성은 "하노이 분위기가 정상회담으로 한껏 달아오른 게 느껴진다"며 "정상회담이 베트남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두 정상의 만찬은 예정된 시간을 13분 넘긴 오후 8시48분 경 마무리 됐다. 오후 8시40분 경 도로 통제가 오페라 하우스 방향까지 다시 확대됐고, 오후 8시48분 경부터 두 정상의 차량이 회담장을 빠져 나갔다.
한편 이날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6시28분 메트로폴 호텔에서 260일만에 재회한 뒤 모두 발언과 기념 촬영에 이어 오후 6시40분부터 20여분간 단독 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상견례를 겸한 환담 후 '친교 만찬' 장소로 이동해 약 2시간18분의 첫 날 회담을 마무리 했다. 두 정상은 다음날 역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단독·확대회담, 오찬, 그리고 공동합의문 발표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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