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장애인 구강건강 공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박효순 기자 2019. 2. 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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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규환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치과클리닉 교수(예방치의학)가 22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역 장애인을 위한 적극적인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최중증 1급 척수신경손상 장애를 가진, ‘휠체어를 타는 치과의사’이다. 그는 “그동안 여러 상들을 받았지만 이번 상은 특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불편한 신체를 남다른 건강관리와 정신력 및 사명감으로 극복한 이 교수는 몇 년 전부터 성남시 장애인종합복지관·한마음복지관, 용인시 기흥노인복지관시 등에 정기적으로 치아 및 구강건강용품을 후원하고 건강 강의 및 교육을 해왔다.

‘어제보다 조금만 더 따뜻한 사람이 되자. 어제보다 조금만 더 발전하는 사람이 되자’가 그의 좌우명이다. 병원 진료와 더불어 치아 및 구강건강 연구와 교육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협회 등에서 지원과 자문활동, 대중강연, 학회활동 등을 열심히 하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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