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김정은 열차 이동, 北 의전팀의 탁월한 선택"

김병채 기자 2019. 2. 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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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前 청와대 선임행정관 “평양 ~ 베트남 연결 세계 부각”

탁현민(사진)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열차 편으로 베트남으로 이동하고 있는 데 대해 “북측 의전팀의 탁월한 판단과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탁 전 행정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일단 정상의 이동만으로도 이미 화제를 만들었다”며 “역사에서의 사열, 북·베트남 열차 이동의 역사적 의미 등 충분한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더해, 평양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베트남까지 연결된다는 이 당연한 사실을 전 세계가 특히 ‘우리’가 목격하면서, 통일이 되면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평양을 거쳐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와 연결될 것이라는 두근거림까지…”라고 썼다. 이는 국민에게 한반도에서 베트남까지 철도가 이어진다는 사실을 각인시켜서 문재인 정부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의 의미와 효과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남북 철도 연결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이 사업을 주요 남북경협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탁 전 행정관은 “단지(?) 회담 참석을 위한 이동만으로 메시지를 주었다는 사실이 대단합니다”라며 “북·미 회담의 좋은 결과를 바라는 마음 보탭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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