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비행기 대신 열차..김정은 '고난의 행군' 왜

최춘환 2019. 2. 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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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교수ㆍ세종연구소 우정엽 미국연구센터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특별열차가 어젯밤 북-중 접경도시 단둥을 지나 지금 중국 대륙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목적지인 베트남에는 26일 오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식 회담 일정보다 일찍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 김 위원장, 어디를 들르고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분의 전문가와 사흘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 정상회담 전망해 보겠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ㆍ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지금쯤이면 북한에서 출발한 특별열차가 베이징 정도 왔을 것이라는 보도들이 있던데요. 목적지 베트남 하노이까지 비행기로 네다섯 시간이면 갈 곳인데 왜 60시간 이상 걸리는 열차를 선택했을까, 이 부분이 궁금합니다?

<질문 2> 북한도 하노이로 가는 특별열차의 출발 소식을 전했는데요. 동생 김여정은 동행하지만 부인 리설주 여사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북미 간 퍼스트레이디 외교는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될까요?

<질문 3> 베트남 현지는 지금 회담 준비로 분주합니다. 중국 접경지 동당역에는 꽃장식 등 귀빈 맞이 준비에 한창이고요. 하노이로 들어오는 도로도 전면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대로라면 이곳에서 내려서 승용차로 갈아타는 것이죠?

<질문 3-1>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을 추측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노이에 도착하기 전 베트남 일부 지역을 미리 둘러볼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데요. 주로 경제시찰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에요?

<질문 4> 예상대로라면 김정은 위원장, 2차 북미회담 공식 일정보다 하루 앞서 베트남에 도착하는 것인데요. 베트남 주석과 양자 회담을 먼저 한다고 하죠?

<질문 5> 이번 북미회담은 1박 2일로 진행되는 만큼 빅 이벤트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관심인데요. 북미 정상이 몇 차례 정도 만날 것이라 예상하십니까? 회담은 28일 한 차례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6> 북미 정상 재회인 만큼 협상장뿐만 아니라 오솔길 산책을 한다거나 공연을 함께 보는 등의 친밀 행보가 곁들여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질문 7> 베트남에서는 북한 김혁철 대표와 미국 비건 대표 일행이 막판 협상 중입니다. 시간과 횟수를 가리지 않고 실무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협상의 진척 혹은 교착 상황 때마다 각 대사관과 영빈관을 통해 본국과 실시간 소통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사실상 양측 정부가 풀가동 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질문 7-1> 이런 상황에서 어제는 비건 대표가 현지 맛집을 찾기도 하고 또 취재진에게 엄지를 치켜들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있습니다. 우리 측 이도훈 본부장도 수시로 접촉하고 있죠. 의제는 비핵화인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수준까지 논의하고 있을지 관심이에요?

<질문 8> 미리 북미 하노이 합의문을 예상하신다면요? 영변 핵 폐기와 평화선언, 연락사무소 개설 등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의 지난해 4월 전언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방북했던 앤드루 김 미국 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밝혔는데요. "내 아이들이 핵을 지닌 채 평생 살길 원치 않는다"며 이야기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2차 북미회담을 위해 비핵화 결단을 하겠단 의지로 읽히는데요?

<질문 10>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안은 의제가 아니라고 딱 잘라 이야기했는데요. 북한과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할도 합의문에 담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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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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