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박원순 등 시·도지사, '5·18 왜곡 규탄' 성명 발표

최기성 2019. 2.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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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해 전국 15개 시·도 광역단체장들이 잠시 뒤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체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한국당 소속의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만 빠졌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정 / 민주당 대변인] 먼저 5.18 민주화운동의 올바른 가치실현을 위한 전국 시도지사 시도지사 공동입장문 발표의 경과 보고 또 발표회 입장 보고 그에 이어서 간단한 발언. 연이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과와 당의 입장문의 취지에 대해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님께서 말씀 주시겠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이재정 의원님, 감사드립니다.

최근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일부 인사들의 망언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 아주 큰 충격을 주고 있고 또 큰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 5.18 민주화운동은 여야 합의에 의해서 5.18 특별법이 만들어지고 또 5.18은 이미 국가기념일로 지정돼서 매년 정부의 주도에 의해서 기념행사가 치러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5.18 민주화운동은 이미 우리 국민들이 우리 역사에서 아주 찬란한 민주화의 과정으로 이해되고 있고 또 보편적으로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망언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그런 국민적 인식 하에 시도지사들은 공동의 성명을 채택하기로 하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제 성명서를 함께 우리 시도지사들이 낭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록 / 전남도지사] 5.18 민주화운동의 올바른 인식과 가치 실현을 위한 시도지사 공동입장문을 낭독해 드리겠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은 우리 국민 스스로의 노력과 희생으로 이루어낸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서 가장 빛나는 역사입니다.

그날의 숭고한 민주정신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1997년 5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수많은 운동가와 유가족들은 5.18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치른 깊은 상처와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송하진 / 전북도지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 사회 구성원의 극히 일부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그 정신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폄훼와 왜곡을 일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민국 시도지사는 5.18 민주화운동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자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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