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DPG 에이곤, 꾸준히 상위권 오르며 1-2R 합산 1위

구남인 2019. 2. 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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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G 에이곤.
DPG 에이곤이 1, 2라운드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킬 포인트 19점 생존 점수 9점을 더한 28점으로 중간 집계 1위에 올랐다.

DPG 에이곤은 23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2주차 A-C조 경기에서 1라운드 종합 3위, 2라운드 종합 2위를 기록하며 2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 1위 MVP는 21점으로 2위, 2라운드 1위 세스티는 17점으로 5위에 올랐다.

MVP.

미라마에서 진행된 1라운드는 기습 전략으로 킬 포인트를 챙기며 생존 1위까지 기록한 MVP가 차지했다.수송기는 토레 아우마다에서 출발해 로스레오네스를 위를 지나갔고 자기장은 페카도 남쪽을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다.

초반부터 동선이 겹친 팀들이 발생해 먼저 거점에 도착한 팀들이 킬을 올렸다. 아시엔다 델 파트론에서는 스퀘어의 '크리드' 강형구가 그리핀 화이트의 '소머즈' 김호현을 잡았고, 디토네이터의 '위키드' 김진형은 총기를 챙긴 뒤 도망가는 적을 차량으로 쫓아가 킬을 만들었다.

안전지역이 줄어들자 팀들이 이동하기 시작했고, 북쪽에서 페카도로 내려오는 도로에서 스퀘어와 DPG 다나와가 맞붙었고 각각 2킬과 1킬을 챙겼다. 양 팀의 전투는 계속해서 이어져 페카도 진입 이후 시가전까지 진행됐다.

원이 페카도 서남쪽 능선 지대를 중심으로 좁아지는 과정에서 팀들은 안전지대 내부에 자리를 잡은 뒤 근거리 팀들과 교전을 벌였다. 로스 레오네스에서 원 안쪽으로 이동해 동선한 맥스틸은 세스티를 만나자 수류탄을 활용해 손쉽게 승리하며 전원 처치에 성공했다.

4번째 원 안에서 건물 안에 홀로 숨어있던 맥스틸의 '라이거' 김재성이 쿼드로를 상대로 3명을 기절시키고 사망하자 인근에 위치한 MVP가 달려와 쿼드로를 탈락시켰다. MVP는 교전이 벌어지는 지역에 달려가 적들의 뒤를 공격해 조금씩 킬 포인트를 챙기며 생존 점수까지 확보했다.

7번째 자기장이 디토네이터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차지한 건물을 포함하며 줄어들자 MVP는 북쪽으로 이동해 DPG 에이곤과 전투를 시작했다. 원이 줄어들자 투척 무기를 활용해 DPG 에이곤의 시야를 차단했고, 전투에서 승리했다.

MVP는 수적 열세를 딛고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를 제압한 디토네이터를 기습해 피해를 입히고 3명이 쓰러지며 고전했으나 마지막 1대1 전투에서 승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세스티 e스포츠.

2라운드는 난전 속에서 많은 인원이 살아남은 세스티 e스포츠가 가져갔다. 수송기는 노보레프노예에서 출발해 캇카 서쪽 바다로 빠져나갔고, 자기장은 소스너브카 섬을 중심으로 형성돼 군사 기지를 포함하며 줄어들었다.

초반부터 차량을 차지하려는 팀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SK텔레콤 T1은 맥스틸이 밀타 인근 도로에서 한 대의 차량을 놓고 싸움을 벌여 쟁탈에 성공했다. 그리핀 레드는 DPG 다나와 농장 근처에서 차량을 놓고 부딛혀 차량은 빼앗겼지만 '브레이크넥' 윤다현이 총기를 가져와 1킬을 추가했다.

활동 반경이 섬으로 좁혀지자 많은 팀들이 다리를 건너 군사기지와 인근 주택들에 자리 잡기 위해 치열하게 교전을 벌였고, 5번째 자기장이 줄어들 때 온전히 전력을 보전한 팀은 아예 없는 상황이었다.

군사기지 안쪽에서는 DPG 에이곤이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맞붙어 승리했지만 '각' 이일호 혼자 살아남았다. 혼자 남은 이일호는 교전 중인 OP 게이밍 레인저스와 OGN 엔투스 에이스를 공격해 2킬을 추가했다. 이후 자기장 안쪽에 떨어진 보급 상자에서 길리슈트까지 착용했으나 오래 버티지 못하고 탈락했다.

자기장 남쪽에서 3명이 살아남은 세스티와 2명이 남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부딛혔다. 세스티는 원거리에서 한 명을 기절시킨 뒤 포위망을 좁혀들어가 손쉽게 승리를 차지했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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