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에 요청..경기도 "적극 지원"

이현준 2019. 2. 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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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 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용인시에 만들겠다는 투자의향서를 경기도에 제출했습니다.

경기도는 해당 부지 주변을 복합 스마트 시티로 조성하고 중소기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것이 유력한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입니다.

이천시와 화성시 등 기존 반도체 사업장과 가깝고 전력이나 용수 등 인프라 구축이 쉽다는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에 위치합니다.

SK 하이닉스가 이 곳으로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도 지리적 이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SK 하이닉스 관계자 : "우수 인재들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이다 보니까 특히 글로벌 IT 기업이 모두다 치열하게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으니 위치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업 부지로 확정되면 이 일대 약 448만 제곱미터에 반도체 생산 공장 4동과 50여 개의 협력업체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오는 10년 간 120조 원이 투자되고 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도 예상됩니다.

경기도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직접 유치 의사와 지원 방안을 밝힌대로 중소기업 상생 클러스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는 산업부의 검토를 거쳐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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