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이슈] 듬직한 이강인, "한국 팬에게 유니폼 건넸다, 고마워서"

이현민 2019. 2. 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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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듬직하다.

한국 축구와 발렌시아의 미래 이강인(18)이 팬에게 실착 유니폼을 선물했다.

발렌시아는 22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셀틱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에서 가메이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이 UEL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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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열여덟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듬직하다. 한국 축구와 발렌시아의 미래 이강인(18)이 팬에게 실착 유니폼을 선물했다.

발렌시아는 22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셀틱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에서 가메이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 합계 3-0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이 UEL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1분 바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우측 날개에 배치돼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에 빠르게 적응했다. 패스와 연계로 기회를 창출, 몇 차례 드리블도 선보였다. 데뷔골도 넣을 뻔했다. 후반 추가시간 문전에서 시도한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경기 후 이강인은 스페인 ‘eldesmarque’와 인터뷰를 통해 “모든 대회에 데뷔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 나서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이 필요하다. 출전하면 팀을 돕는 게 우선”이라며 안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데뷔골을 놓친 것에 관해 이강인은 “홈구장인 메스타야에서 골을 넣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많은 한국 팬이 찾았다. 이에 이강인이 보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가 ‘경기 후 팬과 대화를 나눴는데, 아는 사이인가‘ 묻자,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나를 보러 경기장에 왔다. 그래서 유니폼을 건넸다. 나를 격려해주고 옆에 있어 고맙고 힘이 된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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