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리노 "이강인, 경기 뛸 자격 충분..그러나 동료들 능력 넘어서야"

이하영 2019. 2. 22. 0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발렌시아CF의 마르셀리노 감독.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감독이 셀틱과의 UEL 32강 2차전에서 이강인을 교체투입한 것에 대해 "그는 경기 뛸 자격이 충분하다. 그를 (선발로) 기용하고 싶었으나 그러면 다른 선수를 빼야만 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에 따르면, 마르셀리노 감독은 "나는 이강인을 기용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를 투입하면 다른 선수를 빼야만 한다. 경기는 12명이 할 수 없다. 지금 우리는 6명의 선수가 대기명단에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렌시아CF의 마르셀리노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이하영 기자 = "나는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를 투입하면 다른 선수를 빼야만 한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감독이 셀틱과의 UEL 32강 2차전에서 이강인을 교체투입한 것에 대해 "그는 경기 뛸 자격이 충분하다. 그를 (선발로) 기용하고 싶었으나 그러면 다른 선수를 빼야만 한다"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셀틱과의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가메이로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3-0으로 UE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6경기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으며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30분 바스를 대신해 교체투입됐다. 후반 25분 터진 가메이로의 선제골로 확실한 승기를 잡자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약 15분 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절호의 득점 기회도 창출해냈다. 후반 34분 이강인은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아 드리블하며 전방 우측에서 침투하는 동료에게 패스를 넣어줬다. 넓은 시야와 깔끔한 패스 플레이로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후반 추가시간에는 가메이로의 슈팅이 문전에 위치해있던 이강인에게 떨어졌고 헤더를 시도했으나 셀틱 골키퍼와 수비에 막히고말았다. 유로파리그 데뷔전과 데뷔골을 동시에 기록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아쉽게 골은 불발됐다.

경기 후 마르셀리노 감독은 짧은 시간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이강인에 대해 "경기 뛸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에 따르면, 마르셀리노 감독은 "나는 이강인을 기용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를 투입하면 다른 선수를 빼야만 한다. 경기는 12명이 할 수 없다. 지금 우리는 6명의 선수가 대기명단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물론 이강인은 경기에 뛸 자격이 충분하다. 만약 그가 다른 동료 선수들을 넘어서는 능력을 보인다면 그는 출전할 것이다. 언제든 환영"이라며 이강인이 현재 발렌시아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선수들의 능력치를 넘어선다면 얼마든지 기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르셀리노 감독은 "나는 언제나 공정하게 지켜보고 있다. 페란도 이 과정을 거쳐 지금은 경기에 자주 나서고 있다. 이건 어린 선수들이 겪는 과정일 뿐"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