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박준규 "돈관리 잘했으면 빚더미 빠지지 않았을 것"[결정적장면]

뉴스엔 입력 2019. 2. 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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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가 빚을 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박준규는 또 "내가 뮤지컬 공연 연출하고 제작했을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안했어야 했다. 아니 하긴 잘했지만 돈을 많이 쓴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작품이 망했다. 그 이유가 처음 시작하고 한 2주는 잘됐다"며 "내가 급전이 필요할 때가 있어 여기저기 전화를 했다. '당장 빨리 결제를 해야돼'라고 얘기했더니 후배 한 명이 '형님이 그 돈이 없으세요?' 그러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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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준규가 빚을 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배우 박준규는 2월2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 지난 날을 되돌아봤다.

이날 박준규는 '야인시대' 때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준규는 "그때부터 모은 돈을 잘 관리했으면 빚더미에 빠지지 않았을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준규는 또 "내가 뮤지컬 공연 연출하고 제작했을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안했어야 했다. 아니 하긴 잘했지만 돈을 많이 쓴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작품이 망했다. 그 이유가 처음 시작하고 한 2주는 잘됐다"며 "내가 급전이 필요할 때가 있어 여기저기 전화를 했다. '당장 빨리 결제를 해야돼'라고 얘기했더니 후배 한 명이 '형님이 그 돈이 없으세요?' 그러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준규는 "지금도 내가 돈이 아직 많은 줄 안다. 그러니까 내가 돈이 얼마 없다고 하면 믿질 못하는 거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준규 아내는 "우리가 웃으면서 얘기해서 그렇지 여러가지 힘든 상황이다. 반지하 살았을 때보다 어쩌면 지금이 더 힘들다"며 "당시 그게 제일 힘들었다. 자존심이 상했다. 왜냐하면 남편이 영화도 했고 했을 때다. 앞집 뒷집 사람들 만나는게 너무 부끄러워 밖에도 안 나가고 그러다가 어느 날인가 남편이 ‘계속 살거도 아니고 금방 나갈건데 자연스럽게 행동해’ 이러더라. 그때부터 내가 바로 앞에 있는 슈퍼도 가고 옆집 아줌마랑도 얘기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어 "마음먹기에 따라 뭐든지 결정나는 것 같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할 일이 없다 한다. 우린 긍정적으로 살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박준규는 "아직 세트, 의상, 소품들을 창고에 한달에 얼마씩 내가면서 보관하고 있다. 반드시 다시 한번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 다른 사람도 도와주실 거고 작품 올릴 때 다시 '마이웨이'에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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