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한대 졸업식 방문.."끝까지 도전하라"

이동현 기자 2019. 2. 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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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유한양행의 창업자 고 유일한 박사가 세운 유한대학교 졸업식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성세대에 도전하고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만은 꼭 가슴에 담아달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유한대학교는 독립운동가이자 기업인, 교육자로 한평생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한 고 유일한 박사가 설립했습니다.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이익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한다'는 건학 이념 아래 공학계열과 IT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며 고등직업 교육기관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한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습니다. 

“마음먹은 것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라”는 유일한 박사의 말을 인용하며 끝까지 가보는 여러분이 되어 달라고 응원했습니다. 

"기성세대가 만든 높은 장벽에 좌절하여 도전을 포기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도전하고 실패하며 다시 일어서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젊은 세대의 창의적 사고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경쟁력이라며 준비한 사람만이 미래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시대에 따라 선호하는 직업이나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도 달라졌다며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를 당부했습니다. 

"어쩌면 예상보다 더 빨리 인공지능과 경쟁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만이 변화를 이겨내는 길입니다."

현직 대통령이 전문대학 졸업식에 참석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 이후 두 번째입니다. 

청와대측은 젊은 기술인재들을 응원하고 유일한 박사의 삶이 다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BS뉴스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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