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은 없다"..새 시즌 준비하는 그라운드 포청천들
【 앵커멘트 】 2019 K리그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최고의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건 선수들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프로축구 심판들의 전지훈련장에 전광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올 시즌 프로축구 경기를 판정할 '그라운드의 포청천들'이 숨이 턱턱 막히는 체력훈련을 받습니다.
시원한 생수로 체력훈련의 피로를 잠시 씻고는 스피드 훈련에 들어갑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정확한 판정을 내리려면 선수들만큼 빨라야 하기에 전력 질주 훈련을 하는 겁니다.
그라운드의 포청천들이 가장 신경 쓰는 훈련은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정하고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능력을 기르는 포지셔닝 훈련입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90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매의 눈으로 판정해야 하는 만큼 이런 포지셔닝 훈련의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오프사이드 상황이나 공격수가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하는 상황 등을 연출해 주심과 부심이 올바른 판정을 내리게 하는 게 포지셔닝 훈련의 목적입니다.
▶ 인터뷰 : 김동진 / FIFA 국제심판 - "90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판정하려고 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판정을 위한 노력은 밤늦게까지 이어집니다.
경기 영상을 돌려보면서 올바른 판정을 위한 토론이 펼쳐집니다.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리그 개막에 앞서 3주간 하루 5시간씩 훈련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올 시즌도 정확하게"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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