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후 더 잘한다"..문 대통령, 20대 끌어안기

입력 2019. 2. 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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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수도권의 작은 전문대학 졸업식장을 방문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실패 후 더 잘할 수 있다는 격려의 말을 남겼습니다.

최근 지지율이 빠진 20대를 품에 안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손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로 존경받아온 유일한 박사가 세운 부천 유한대학교 졸업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포기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대학입시도, 졸업도, 사법시험도, 변호사도, 대통령 선거도 실패 후에 더 잘할 수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례적인 전문대 졸업식 방문을 두고 최근 지지층에서 이탈하고 있는 20대·영남·자영업자, 이른바 '이영자’ 끌어안기 행보란 분석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부산을 방문해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을 시사하고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청년층 취업난에 인터넷 검열논란 등이 겹치면서 최근 문 대통령의 20대 지지율은  1년 전에 비해 29%P나 하락한 상황.

청와대는 20대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내일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와 공동 토론회를 열고 청년정책을 논의합니다.

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

scud2007@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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