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컨베이어 끼여 비정규직 사망..현대제철 당진공장서 사고

기자 2019. 2. 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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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현대제철 당진공장서 외주업체 근로자 끼여 숨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컨베이어벨트 부품 교체작업 중 숨진 근로자가 외주업체 소속으로 밝혀지면서 기업의 외주화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 30분께 충남 당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철광석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부품 교체작업 중 이모(50) 씨가 숨졌습니다.

이씨는 컨베이어벨트 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한 외주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입니다.

그는 이날 동료들과 함께 컨베이어벨트 표면 고무 교체작업을 하던 중 인근의 컨베이어벨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와 함께 안전규정 준수 여부, 안전관리 문제점 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 호반건설, 서서울컨트리클럽 인수

호반건설이 서서울CC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호반그룹은 리솜리조트와 총 4개의 골프장을 보유하면서 레저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1993년 개장한 서서울CC는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서울 북서부에 인접해 있는데요.

지난 해 9만2000여명이 내방했고, 연 140억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경기 이천에 위치한 덕평CC 인수에 이어 이번 서서울CC까지 인수하게 됨에 따라, 호반그룹은 국내외 총 4개의 골프장을 보유하게 됐는데요.

호반그룹은이번 지난 2017년 제주 중문 퍼시픽랜드, 2018년 자산 6000억원 규모의 리솜리조트도 인수하는 등 종합레저그룹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MBK파트너스, 고디바 아·태사업부 품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글로벌 초콜릿 기업 고디바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부 인수자로 선정됐습니다.

20일 터키 최대 식품업체 이을드즈홀딩은 고디바 아시아·태평양 사업 부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MBK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아·태 지역 사업부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지역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수 가격은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디바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700여 개 매장을 두고 있는 고급 초콜릿 기업입니다.

이을드즈홀딩은 지난해 말부터 아·태 지역 사업권 매각을 추진해왔습니다.

◇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빈', 파산 선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빈은 20일 서울시 강서구 코인빈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파산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에 대한 뚜렷한 보상책이 마련돼 있지 않아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코인빈은 지난 2017년 12월 270억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본 암호화폐 거래소 유빗을 인수했습니다.

유빗 역시 그해 4월 해킹으로 55억원 규모의 피해를 본 암호화폐 거래소 야피존을 양도받아 영업을 이어간 곳인데요.

해킹 피해를 2차례 본 암호화폐 거래소는 결국 파산했습니다.

이번 파산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총 293억5000만원 상당으로 전망됩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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