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심장이 배 밖에 나온 희귀 알비노 거북이가 전하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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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신체적 결함에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새끼 거북이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호프의 탄생을 지켜본 거북이 사육사는 자신이 제대로 돌보지 못할 것을 걱정해 친구 마이크 아퀼리나 씨에게 호프를 맡겼습니다.
역시 오래전부터 개인적으로 여러 거북이를 키워온 아퀼리나 씨도 흔쾌히 호프를 새 가족을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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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신체적 결함에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새끼 거북이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뉴저지주에 사는 핑크벨리 사이드넥 터틀 '호프(Hope)'를 소개했습니다.
이 거북이는 선천성 유전질환인 알비노에다가 심장이 배 껍질 밖으로 노출된 채 태어났습니다. 평범한 거북이들에 비해 외부 환경과 공격에 훨씬 민감한 조건을 가진 겁니다.
그래서 처음 호프의 탄생을 지켜본 거북이 사육사는 자신이 제대로 돌보지 못할 것을 걱정해 친구 마이크 아퀼리나 씨에게 호프를 맡겼습니다. 역시 오래전부터 개인적으로 여러 거북이를 키워온 아퀼리나 씨도 흔쾌히 호프를 새 가족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작년 11월부터 아퀼리나 씨의 보살핌을 받게 된 호프는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또 아퀼리나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꾸준히 호프의 게시물이 올린 덕분에 많은 누리꾼의 관심과 응원을 얻기도 했습니다.
아퀼리나 씨는 "호프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면역체계를 강화해주고 노출된 심장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덜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굳이 기형 심장을 수술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호프는 처음에 정말 작고 연약했지만 씩씩하게 역경을 이겨냈다"며 "녀석은 내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름처럼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애틋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인스타그램 aquamike23)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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