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라거펠트의 '한국사랑'..한글·한복 의상부터 전지현·지드래곤 친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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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으로 향년 85세에 별세한 '패션계의 별'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한 말이다.
그는 2015년 서울 중구에 위치한 DDP에서 열린 샤넬의 '2015/16 크루즈 콜렉션' 패션쇼에서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라며 극찬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고마움 표시로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는 샤넬의 한글 트위드 재킷을 빌려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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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
췌장암으로 향년 85세에 별세한 '패션계의 별'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한 말이다.
세계적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과 이태리 명품 브랜드 '펜디'(의상파트)의 수석 디자이너를 역임했던 칼 라거벨트는 지난 19일 오후(현지시간) 85세 나이로 파리에서 숨졌다.
칼 라거펠트는 '샤넬'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럭셔리 브랜드로 끌어 올린 주역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계 인사로 손꼽혔던 인물이기도 하다.

칼 라거펠트는 생전 한국 대중 문화와 한글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그는 2015년 서울 중구에 위치한 DDP에서 열린 샤넬의 ‘2015/16 크루즈 콜렉션’ 패션쇼에서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라며 극찬한 바 있다.
그는 한글과 한복의 조각보와 색동저고리 등을 활용한 의상을 런웨이에서 선보이며 자신만의 남다른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을 독자적인 디자인에 녹여냈다.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고마움 표시로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는 샤넬의 한글 트위드 재킷을 빌려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 라커펠트는 국내 유명 배우들과의 친분관계도 좋다.
2009년 배우 전지현은 파리 오튀쿠튀르 샤넬 패션쇼에서 칼 라거펠트와 함께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듬해 배우 신민아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샤넬 패션쇼에 참여해 그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2014년 배우 정려원은 '2014/2015 오트쿠튀르 F/W 컬렉션' 샤넬 패션쇼에 참석해 칼 라거펠트와 만남을 가졌다며 그와의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빅뱅 멤버 지드래곤은 2015년 샤넬 S/S시즌과 F/W시즌 런웨이에 섰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샤넬 콜렉션에 초청돼 칼 라거펠트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1933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출생한 그는 1952년 프랑스로 이주했고 1954년 유럽의 국제양모사무국에서 주최한 콘테스트의 코트 부문에서 1등을 하며 패션계에 입문했다.
이후 1964년 끌로에(Chloé) 수석 디자이너와 펜디 의상 수석 디자이너 등을 맡아 이들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1982년부터 샤넬의 디자인 총괄로 일해온 라거펠트는 샤넬을 상징하는 2.55 핸드백, 트위트 재킷 등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대담한 디자인을 내놓으며 디자인 혁신을 주도해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보그지·샤넬 공식홈페이지·청와대 공동취재단·SBS '한밤의TV연예'·최시원 인스타그램·VAZAR·W·정려원 인스타그램·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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