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브라질 한류 방송 진행..중남미 콘텐츠 수출 '박차'
[앵커]
지구 반대편 중남미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최근엔 브라질 공중파 방송에서 한인 동포가 진행하는 한류 관련 프로그램도 생겨났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라질 한 방송국의 녹화 현장입니다.
한국 문화 프로그램 진행자는 한인 동포 김유나 씨,
["한인타운 봉헤치루에 태권도 훈련 장면을 소개합니다."]
1년 간 주말 저녁마다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음식과 관광지 등을 소개하며 한류를 전파하게 됩니다.
[주엉/헤지 브라지우TV 프로듀서 : "한국을 소재로 한 다큐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한류 콘텐츠 수요가 큽니다. 소셜미디어를 봐도 다양한 콘텐츠 요구가 있습니다."]
특히,올해는 한국과 브라질이 수교 60년을 맞는 해입니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러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은 다양한 콘텐츠의 교류와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K-팝으로 한류의 열기를 확인한 한국의 콘텐츠 기업들,
세계 10대 콘텐츠 소비시장인 브라질에서도 수출 상담회를 갖고 공략에 나섰습니다.
두 나라에서 드라마와 게임 등 한류 콘텐츠로 2백억 원에 가까운 상담 실적을 거뒀습니다.
[김철민/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 센터장 : "브라질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한류를 더 확산시키고, 국내 콘텐츠의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특히,기업들은 브라질의 콘텐츠 소비층인 15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과 청년층 인구 비율이 16%, 3천3백만 명인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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