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에 밀리고 JTBC에 치이고, 지상파 드라마의 현실[TV와치]

뉴스엔 2019. 2. 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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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월화극들이 도토리 키재기 수준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tvN, JTBC는 훨훨 날고 있다.

지상파 드라마들을 기죽이는 성적표들이다.

보다 다양한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던 지상파 드라마들은 이제 어느 특정 시청층도 잡지 못하고 표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상파 드라마 중 여전히 경쟁력을 갖춰 높은 시청률을 보이는건 주말드라마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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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지상파 3사 월화극들이 도토리 키재기 수준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tvN, JTBC는 훨훨 날고 있다. 케이블과 종편 채널이 파이를 늘려가고 웹 플랫폼들도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의 입지만 좁아지고 있다. 월화드라마 성적표를 보면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KBS 2TV는 연기력과 흥행력을 두루 갖춘 박신양 고현정을 내세운 '동네변호사 조들호2'로, MBC는 지난해 충무로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낸 주지훈을 내세운 '아이템'으로, SBS는 '이산', '동이', '마의' 등을 흥행 시킨 김이영 작가의 '해치'로 월화극 승부수를 띄웠다.

각 드라마의 강점이 분명하지만 성적표는 초라하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논란과 결방에 시달리다 시청률 2위로 밀려났다. '해치'는 지상파 월화극 1위로 출발했지만 시청률 상승세는 보이지 않는다. '아이템'은 첫방송부터 시청률 최하위로 굴욕을 맛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월 19일 방송된 '해치' 7,8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5.1%, 5.9%, '동네변호사 조들호2' 19, 20회는 4.5%, 5.7%, '아이템' 7,8회는 3.5%, 4.0%를 각각 기록했다. 그야말로 도토리 키재기이다.

그 사이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13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10.0%, 최고 11.4%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지상파 포함 월화극 1위를 수성했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4회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5.368%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상파 드라마들을 기죽이는 성적표들이다.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의 채널 파워의 차이가 거의 사라져버린 현재의 모습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이다. 보다 다양한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던 지상파 드라마들은 이제 어느 특정 시청층도 잡지 못하고 표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케이블, 종편이 참신한 소재를 발굴하고 거액의 제작비를 쏟아붓는 가운데 경쟁력은 약화되고만 있는 상황.

지상파 드라마 중 여전히 경쟁력을 갖춰 높은 시청률을 보이는건 주말드라마 정도이다. 이 때문에 SBS '황후의 품격', KBS 2TV '왜그래 풍상씨' 등 주말드라마에 어울릴 법한 드라마들을 주중에 전면 배치하며 시청률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작품성보다 눈 앞의 시청률을 끌어올리는게 우선이라는 초조함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사진=SBS, KBS, MBC)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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