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여진구, 권해효 참수형..다음 타깃은 장영남  [어저께TV]

조경이 2019. 2. 20. 06: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조경이 기자] 권해효에게 참수형의 명을 내린 여진구의 다음 타깃은 장영남이었다.  

19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에서 하선(여진구)이 신치수(권해효)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하선이 "오냐, 내가 그때 개값 두냥이다"라고 소리쳤다. 신치수는 "내 그리 찾아도 없더니 대궐 안에 숨어 있었구나"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헌과 똑같이 생긴 하선을 보며 "나 역시 알고 보는데도 저하인 줄 알았다"고 황당해했다.   

하선이 "내 누이 달래 손끝 하나라도 다치면 네 놈을 결코 살려두지 않을게야"라고 소리쳤다. 

신치수가 "전하께서는 어디 계시느냐, 언제 오신다고 하느냐"라고 묻자, 하선은 "그건 알수 없다"고 답했다. 

신치수는 "내 너에게 네 누이를 살릴 방도를 알려주겠다. 지금 당장 중죄인을 심문하겠다고 어명을 내려라. 그럼 내 오늘 밤 국정을 농단한 학산을 처벌하고, 간신에 놀아난 임금을 끌어내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선은 추국장을 마련했다. 추국장에 하선과 신치수, 이규(김상경)가 모였다. 

하선이 "도승지는 앞으로 나오라, 증인을 부르라"고 했다. 증인으로 달래(신수연)가 나타났다. 달래가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한 하선은 "죄인 신치수를 끌어내라"라고 명했다. 

당황한 신치수가 "난 죄인이 아니다. 죄인은 바로 도승지와 도승지에게 놀아난 저 놈이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하선은 "내 경고했지, 달래 손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내가 이제 너를 제대로 가지고 놀거다"라고 분노했다. 

하선이 칼을 뽑아 신치수의 목을 겨눴다. 신치수는 "다들 이 놈 광대짓에 속으면 안돼요. 전하의 용안을 닮은 천한 광대요. 하루 빨리 진짜 전하를 모셔와야한다"고 소리쳤다. 

이에 하선은 "네 놈 말을 누가 믿을까"고 했다. 이에 신치수는 달래에게 사실을 말하라고 추궁했다. 달래는 "우리 오라버니는 인제 세상에 없다. 진즉 죽었다"라고 말했다.

이규는 추국장에 김상궁을 들였다. 김상궁은 그간 신치수가 자신을 이용해 이헌의 방에 환각제를 피우고, 그의 용모파기를 만들어 붙인 것. 어진화사를 그린 이를 살해한 것들에 대해 증언했다. 

신치수는 거듭 "나는 죄인이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하선은 신치수에게 참수를 명했다. 


  
이규가 하선에게 신치수에게 정체를 밝힌 것은 경솔했다고 하자, 하선은 "달래 목숨이 걸린 일이라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신치수 같은 자에게는 나리처럼 신중한 것보다 나처럼 달려드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하선은 신치수의 아들이자 달래를 겁탈한 신이겸에게 자자형을 내려 달래의 복수를 했다.  
  
달래가 떠나기 전에 하선을 만났다. 달래가 하선에게 같이 떠나자고 했지만 하선은 "못 간다"며 "기왕 시작한 일 끝을 봐야지"라고 했다. 이에 달래는 "그렇다고 평생 임금노릇할 수는 없잖아. 그것이 될 것 같아? 나는 오라버니 여기 두고는 못가. 오라버니 죽을까봐 무서워서 안돼"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선은 달래에게 갑수(윤경호)와 함께 먼저 떠나라고 했다. 달래는 "꼭 와야한다"고 애원했다.
 
내의녀가 중전 유소운이 불임을 유발시키는 차를 마시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내의녀는 "중전마마께서 드시는 백화차는 불임을 유발시키는 차이옵니다. 혹시 다른 후궁들도 음용하는지 알아봤는데 중전마마께서만 드시고 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이 차는 한달만 복용해도 회임을 할 수 없게 된다"고 했다. 이미 유소운은 석달 동안 이 차를 마시고 있었다.

백화차를 중전에게 내리라고 명한 사람이 대비(장영남)라는 것을 알게 된 하선이 대비를 찾아갔다. 하선은 대비 앞에 백화차를 던지며 "세상에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게 있다. 사람이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고 소리쳤다. 

대비는 "저잣거리의 광대놀음이 이만큼 재미질까. 주상, 중전이 대통을 잇지 못하게 되니 이번에야 말로 폐비해야하는게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선은 "폐비를 해야한다면 대비전부터 할 것입니다"라고 분노했다. 대비는 "어디 할 수 있으면 해보시오"라고 전했다. 

이규는 "대비가 폐모란 말을 먼저 꺼내길 기다렸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대비마마를 폐모하려면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한다. 부원군이 복귀하면 내가 절차를 밟을 것이다. 그러니 그때까지 기다려라. 내가 날이 밝는대로 부원군을 모시러 가겠다"고 하선을 설득했다. 

하선이 유소운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줬다. 하선이 소운에게 "부원군의 신원이 결정되었소"라고 했다. 소운은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규가 부원군의 유배지에 도착했을 때 이미 부원군은 칼에 맞아 사망해 있었다. /rookeroo@osen.co.kr
[사진] tvN ‘왕이 된 남자’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