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대통령에 악수 청한 어린이 "사람이 먼저다" 말에 폭소

최경민 기자 2019. 2. 19.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보고'를 위해 찾은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보고에 앞서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을 참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보고' 앞서 돌봄 시설 등 참관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 참석에 앞서 어린이들과 어린이 체육 프로그램인 테이블 축구대 게임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2.19.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보고'를 위해 찾은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 문 대통령을 향해 한 여자 아이가 악수를 청하며 이같이 말하자 주변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사람이 먼저다'는 문 대통령을 상징하는 캐치프레이즈다. 2012년 대선 때부터 문 대통령이 주로 활용해온 말인데, 이를 어린 여자 아이가 언급한 것. 문 대통령도 웃음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보고에 앞서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을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아이들과 테이블 축구를 함께 했다. 아이들에게 "나는 어느 쪽에 골을 넣어야 하는 거야"라고 묻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윷놀이도 했다. 문 대통령이 윷을 던지자 '개'가 나왔다. 한 아이가 '윷'이 나오자 문 대통령은 "따라가려면 한참 걸리겠는데"라고 농담을 했다. 윷을 던지기 전에 "'백도' 해도 되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르신 복지센터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에코백에 색칠을 하는 체험을 했다. 강사는 "엄청 잘하신다"고 했고, 한 어르신은 "멋지게 그리셨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미소로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보고에서 "돌봄·배움·일·노후까지 ‘모든 국민’의 생애 전 주기를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2년이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노동자부터 자영업과 소상공인까지, 장애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게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남녀노소 없이 기본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생활을 영위하는 나라가 포용국가 대한민국의 청사진"이라며 "현재 생산 가능인구는 줄고,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늘어나는 등, 이런 현상이 가속화 될 것이다. 변화에 맞게 복지체계가 빨리 정착되지 않으면 추후에 미래세대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日 '은둔형 외톨이', 누나 빌려 해결하세요류지혜 "산부인과 같이 갔다" vs 이영호 "낙태 통보만 받았다"노영국 "서갑숙과 이혼 사유, 루머와 달라""때려칠래"…'자발적 실업자'까지 실업급여 준다면?김준교 "저딴게 무슨 대통령"…'극우 막말' 논란에 한국당도 고민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