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덮친 강추위, "이제 미국도 별 수 없네요" [애리조나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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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팀들의 캠프지에 또 한 번 변화가 있을까.
선망의 대상이었던 미국 애리조나도 이제 칼바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미국 애리조나는 수년째 KBO리그 팀의 스프링캠프지로 각광받았다.
실제로 몇몇 구단들은 애리조나에 캠프지를 차리고 싶어 하지만, 메이저리그 팀들의 스프링캠프 일정과 맞물리는 바람에 발을 구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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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는 수년째 KBO리그 팀의 스프링캠프지로 각광받았다. 2월의 애리조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야구하기 적당한 날씨였다. 호주 등 남반구는 너무 더운 반면 일본 오키나와는 한국의 겨울보다 조금 따뜻한 수준이다. 특히 오키나와는 갑작스레 장대비까지 내리며 제대로 훈련이 힘들었다. 구단들의 애리조나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다. 올해는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NC 다이노스가 애리조나를 찾았다. 실제로 몇몇 구단들은 애리조나에 캠프지를 차리고 싶어 하지만, 메이저리그 팀들의 스프링캠프 일정과 맞물리는 바람에 발을 구르고 있다.
하지만 막상 미국에서 캠프를 치르는 팀들은 악조건에 시달리고 있다. 19일(한국시간) 현재 애리조나 투산의 최고기온은 7℃다. 같은 날 서울의 최고기온은 4℃로 차이가 크지 않다. 거기에 매서운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선수들이 100% 몸 상태를 유지하기 쉽지 않은 데다, 부상 위험도 높다. KT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예보가 정확하지 않아 훈련일정에 차질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경기력에도 영향이 있다. KT는 이날 윌리엄 쿠에바스와 라울 알칸타라 원투펀치를 모두 투입했다. 쿠에바스는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알칸타라는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고전했다. 이들과 호흡을 맞춘 포수 이해창은 “날씨가 워낙 추워서 공을 100%로 던지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제 따뜻하기만 한 애리조나는 없다. 미국 캠프에서 기대만큼의 효과를 누리기 어려워진 구단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투산(미 애리조나주) |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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