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트라웃, MLB 역대 최고액 계약 논의 '8년 4000억원+'

이상학 2019. 2. 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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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가 현역 최고 타자 마이크 트라웃(28)과 연장계약을 위해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정에 정통한 크리스토퍼 메올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에인절스와 트라웃이 8년 총액 3억5000만 달러에서 3억7500만 달러, 연평균 40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논의 중이다.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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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에인절스가 현역 최고 타자 마이크 트라웃(28)과 연장계약을 위해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정에 정통한 크리스토퍼 메올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에인절스와 트라웃이 8년 총액 3억5000만 달러에서 3억7500만 달러, 연평균 40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논의 중이다.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우리 돈으로 약 3947억원에서 4229억원의 거액을 제시받은 것이다. 

소식을 알린 메올라는 언론 매체에 소속된 기자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11월 마이애미 말린스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3년 총액 3억2500만 달러 역대 최고액 연장계약 소식을 가장 먼저 전했다. 2016년 1월에는 마에다 겐타의 LA 다저스 계약 소식도 최초로 알렸다. 

현지 기자들도 메올라가 올린 트라웃 소식을 리트윗하고 있다. 현재 논의 중인 계약 규모만으로도 스탠튼을 넘어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이다. 올 겨울 FA 최대어로 3억 달러 이상 계약을 기대한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가 시장에서 찬바람을 맞고 있지만 트라웃의 상황은 다르다. 

지난 2011년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트라웃은 8시즌 통산 1065경기 타율 3할7리 240홈런 648타점 189도루 출루율 .416 장타율 .573 OPS .990를 기록 중이다. 2012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MVP 2회, 올스타 7회, 실버슬러거 6회 경력을 자랑한다.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선수. 

지난 2014년 3월 에인절스와 6년 총액 1억4450만 달러에 연장계약을 체결한 트라웃은 2020년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다. 트라웃은 이날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향후 거취에 대해 “앞날은 예측할 수 없다. 나도 모른다”며 에인절스와 연장계약에 대해서도 “지금은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현역 최고의 타자로 가치가 최고조에 있는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최초로 4억 달러 계약도 가능한 선수로 평가된다. 에인절스가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3억5000만~3억7500만 달러도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총액이지만 트라웃에겐 고민의 여지가 있다. 10년 계약도 가능한 만큼 더 좋은 제안을 기다릴 전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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