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OUT.."능력만 보고 뽑는다"

2019. 2. 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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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국민과 구직자에게 가장 큰 실망을 안긴 소식 중 하나가 각종 채용비리였을텐데요. 요즘 직원 채용방식이 확 변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변했을까요?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은행장 구속으로 이어진 우리은행 채용비리 사건,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에 휩싸인 서울교통공사 사건 등 지난해 각종 채용비리 사건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인공지능 면접관까지 동원하는 등 채용방식이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AI는 사람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개인정보나 스펙이 아닌 직무 능력만 보고 구직자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 인터뷰 : 이형기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신입사원 - "(일반) 면접을 본다고 하면 사람의 외모에 대한 기준이 들어갈 수밖에 없잖아요. AI 면접으로 객관적인 내가 가진 역량과 직무기술을 평가할 수 있어서…."

블라인드 채용은 이제 기본이 됐고,

면접관까지 구직자의 스펙이 아닌 역량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특별교육을 받습니다.

▶ 인터뷰 : 이성희 / 중소기업진흥공단 인력개발실장 - "면접관의 역량 강화가 블라인드 채용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관에 대해서는 사전면접관 교육을 강화하는…."

아예 게임 덕후 등 직무 능력만 놓고 채용하는 기업도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규 / 넷마블앤파크 신입사원 - "유저의 입장에서 마구마구가 어떤 점이 부족했고 어떤 점이 개선하면 좋겠는지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 부분은 개발자로도 도움이 되는…."

더 공정하고, 더 능력 있는 인재를 찾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김광원 VJ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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