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황 나훈아 또 미담..장윤정 등 후배 음악인 저녁대접

황지영 2019. 2. 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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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지영]

'가황' 나훈아가 2019년 상반기 콘서트 '청춘 어게인'을 앞두고 침체된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연말 50년지기 옛 친구를 찾아 위로했던 그가 이번엔 후배들을 만나 격려했다.

나훈아는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소재 한 호텔에서 후배 가수들과 작곡가들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평소 후배 음악인들이 닮고 싶어하는 롤 모델 1위인 나훈아가 이런 모임을 주최한 배경에는 자신을 볼 수도 없고, 어쩌다 한 번 만나도 어려워하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싶다는 그의 의지였다. 밥 한 끼를 하면서 후배들의 고충이나 어려움을 묻고 같이 대화하며 격려를 해주는 자리였다고 한다. 칭찬이나 충고,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자리는 나훈아를 만나고 싶어하는 후배들이 너무 많아 조심스럽게 측근들에 의해 비밀리에 섭외가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가수로는 협회장인 이자연을 비롯해 장윤정, 금잔디, 이혜리, 진성, 박상철, 신유, 박진도, 박진광까지 9명이 참석했으며 작곡가로는 저작권 협회 회장인 홍진영을 비롯하여 박현진, 김진룡, 정의송, 김정훈, 공정식 등 6명이 초대받았다.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나훈아는 우리 가요를 일본식 어원인 '트로트'라고 부르는것에 대해서 분개했다고 한다. 순수 우리말인 '전통가요'로 부르거나 아니면 다른 말을 지어서라도 '트로트'라는 일본식 잔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는 후문이다. 후배들도 나훈아의 생각에 크게 동의하며 앞으로의 가요계 방향에 대해서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금잔디는 나훈아를 만나고 돌아온 후 자신의 SNS에 "나훈아 선생님을 만난 오늘 꿈은 이뤄졌다. 금잔디 종일 얼음 상태. 나훈아를 꿈꾸던 내 인생에 주옥같은 말씀 해주셨다"면서 "선생님 콘서트 내내 눈물 흘리느라 공연도 제대로 못 본 작년 이후 1년 만에 옆자리에서 식사하며 두시간 반을 동공지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금처럼 건강만하세요. 오래토록 우리가요의 전설로 남아주세요! 착하게 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고 나훈아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나훈아는 신곡 녹음 중에 있으며, 상반기 콘서트 등 복귀 이후 활발한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모임 말미 “후배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이런 자리를 마련해보겠다”며 새로운 소통창구도 열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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