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세때 곱창맛에 눈떠 소아비만 된 초등생 [TV리플레이]

안현희 기자 입력 2019. 2.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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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때 곱창의 맛에 눈을 떠 현재 비만에 이르게 된 여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오빠가 초등학생인 여동생이 다이어트를 위해 한약, 알약, 귀리, 와일드망고, 보이차 등을 먹인 사연이 공개됐다.

오빠는 "저도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유경험자다. 동생도 운동을 해서 꼭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면 좋겠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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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능 '안녕하세요' 장면.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안현희 기자] 6살 때 곱창의 맛에 눈을 떠 현재 비만에 이르게 된 여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오빠가 초등학생인 여동생이 다이어트를 위해 한약, 알약, 귀리, 와일드망고, 보이차 등을 먹인 사연이 공개됐다.

오빠는 "곧 있으면 중학교 입학하는데 친구들이 뚱뚱하다고 동생 놀릴까 봐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혹여나 소아 비만이 성인 비만까지 이어질까봐 걱정이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동생은 다이어트 문제로 엄마와 많이 다툰다고 털어놨다. 그는 "먹고 싶은게 엄청 많은데 배에서 눈치 없이 꼬르륵한다. 참는 게 너무 힘들다"고 나름의 속사정을 털어놨다.

동생은 가장 참기 힘든 음식으로 곱창을 꼽았다. 그는 "처음에 아빠 따라서 갔다가 먹게 됐는데 맵고 쫀득쫀득한게 너무 맛있었다"라고 곱창의 맛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생은 "제가 먹을 때마다 오빠는 옆에서 '작작 쳐먹어 돼지야"라고 말한다"며 오빠의 언행을 폭로했다.

오빠는 "저도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유경험자다. 동생도 운동을 해서 꼭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면 좋겠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동생은 이에 굴하지 않고 오빠의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그리고 오빠는 공부도 못한다. 오죽하면 학원에서 공부를 너무 못한다고 짤렸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그러면서도 동생은 자신의 몸매를 신경쓰는 눈치였다. 그는 "주 5일 수영장에 간다. 1시간 30분동안 수영하며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면서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 싸우는 모습을 5살 막내 동생에게 보여주는 부모의 사연이 공개됐다. 딸은 "아빠는 엄마가 만든 음식 하나하나에 잔소리를 한다. 매번 싱겁다면서 불만을 말하는데 엄마는 매일 그런 잔소리를 3절, 4절까지 듣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동생이 5살인데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항상 본다. 이제는 싸우는 모습을 보면 동생이 엄마한테 다가가 애교를 부리며 안긴다. 벌써부터 눈치를 보는게 아닌지 걱정된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SF9 찬희, 로운이 게스트로 출연, 신곡에 맞춰 멋진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출연했던 찬희는 "많은 분들이 찬희가 아닌 우주라고 불러서 개명할 생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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