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트럼프는 노벨상감.. 추천하진 않았다"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느냐'는 질문에 "직접 추천하진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는 점, 한반도의 새로운 분위기 정착에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결단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 등을 누누이 강조해왔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백악관 연설 도중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가 미측의 부탁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 내에서도 논란이 됐지만 미·일 밀월(蜜月)을 상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더구나 이날 일본 언론은 "미·일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5월 26일부터 사흘간 새 일왕(현 나루히토 왕세자)의 국빈(國賓)으로 방문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5월 방일(訪日)은 사실상 확정 단계로,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기간 중 새 일왕과 회담·만찬을 갖고 일본의 전통 씨름인 스모도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네 번째 골프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올 상반기에만 두 차례 일본을 방문하게 됐다. 도쿄의 외교 소식통은 "미국 대통령이 특정 국가를 한 달 만에 다시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더욱 강화된 미·일 동맹을 상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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