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내가 그 광대" '왕이된남자' 여진구, 권해효에 가짜 왕 정체 밝혔다

정유나 2019. 2. 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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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왕이 된 남자' 광대 여진구가 권해효에게 자신이 가짜 왕임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가 신치수(권해효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선의 정체를 알아차린 중전 소운(이세영 분)은 궁을 떠나 아버지의 유배지에서 스스로 목숨을 내던지려고 했다. 하지만 이때 소운을 찾아 나섰던 하선이 소운을 품에 안으며 투신을 막았다. 그리고 하선은 자신들을 노리는 자객이 있음을 눈치채고 소운을 감싸 안았고 이내 등에 화살을 맞아 쓰러졌다. 그 순간, 장무영(윤종석 분)이 나타나 하선을 노리는 자객들을 쫓아갔고, 소운은 쓰러진 하선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보살폈다.

소운은 깨어난 하선을 향해 "전하를 잃는다고 생각하니 너무도 두려웠다. 죄를 짓고도 몰랐다는 죄책감에 죽음으로 죄를 갚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허나, 이제 온 세상이 저를 손가락질 하더라도 감내할 것이다. 전하 곁에서 살아갈 것이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하선은 소운을 품에 안으며 "중전마마께선 지금 두 목숨을 살린 것이다. 중전마마께서 죽었더라면, 저도 따라 죽었을 것이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하선이 용상을 비운 사이 승냥이 떼 같은 반정 세력에게 왕좌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임금이 궁궐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신치수는 사흘 뒤 오기로 한 명나라 사신 범차(김형묵 분)와 미리 접선, 도착 날짜를 앞당겨 임금이 사신단을 맞이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든 것. 이는 큰 외교적 결례로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는 사태의 수습을 위해 태평관에 달려갔다. 그러나 이규는 되려 사신 범차에게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고, 그 순간 신치수가 나타나 "제가 대신 사죄드리겠다. 도승지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대신 사죄하며 이규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음날 명나라 사신 범차는 궐에 나타났고, 비어 있는 용상을 보고 외교적 결례를 꼬집으며 분개했다. 그런데 이때 하선이 등장했고, 호랑이 가죽을 내놓으며 "명나라에 줄 호랑이를 잡으러 갔다가 늦어졌다"고 해명하며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며칠 뒤 소운도 환궁했고, 대비(장영남 분)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대비는 분노하며 "사람으로서 염치라는게 있다면, 스스로 물러나라"고 말했지만, 소운은 "그리할 수 없다"며 맞섰다.

한편 신치수는 명나라의 편을 들으며 "명나라가 지난 변란에 우리를 위해 군사를 내주었던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 역시 일만, 아니 이만, 삼만도 아까워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명나라와 부자지간이니 아들로서의 도리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하선은 "명나라와 조선이 부자지간이라면, 나는 백성과 부자지간이다. 명나라 황제 앞에 죄인이 될지언정, 백성들에게 죄인이 될 수 없다"라고 소리쳤다.

하선이 군사들을 내놓으라는 명나라의 제안을 거절하자 사신 범차는 신치수-진평군(이무생 분)과 은밀한 뒷거래를 했다. 범차는 "반년 안에 명나라에 이만 전병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진평군은 "제가 용상에 오를 수 있다면 무엇인들 못 드리겠습니까?"라며 노골적인 역심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대동법 시행을 앞두고 하선은 백성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이규와 함께 거둥에 나섰다.

하선은 이규에게 "제가 감당해야 할 용상의 일들을 위해 제가 지금까지 간직해온 인연들을 끊어내야 할 때가 올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달래(신수연 분)를 안전한 곳으로 보내달라. 그래야 제가 마음을 끊어내기 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금이 저작거리에 거둥을 나온다는 소식을 들은 달래는 임금의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저작거리로 나섰다. 그런데 저작거리에서 달래는 신이겸(최규진 분)과 마주치고 말았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달래의 모습에 신이겸의 정체를 눈치 챈 갑수(윤경호 분)는 달래 대신 복수 하기 위해 신이겸을 습격했다.

갑수는 잡혔고, 신치수는 달래가 가지고 있던 임금의 단검을 빼앗아 하선 앞에 나타났다. 하선은 당황하며 "낮에 거둥나갈때 지니고 있었는데 그때 흘린 것 같다"고 말했고, 하선이 단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을 파악한 신치수는 "네 이놈, 네 정체를 밝혀라. 달래란 아이가 지금 내 손안에 있다. 넌 누구냐"라고 따져 물었다. 결국 하선은 자신이 광대임을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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