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상진 해외연수 논란 사과에도 점입가경(종합2보)

박석희 2019. 2. 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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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박상진의원의 캐나다 몬트리올 연수 논란이 본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18일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해외 연수 논란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하고, 연수비용 전액을 반납했다.

과천시의회 관계자는 "박 의원이 해외연수 기간 보다 긴 한달 가량 몬트리올에 머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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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외유성 해외연수와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는 박상진 의원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박상진의원의 캐나다 몬트리올 연수 논란이 본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18일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해외 연수 논란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하고, 연수비용 전액을 반납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공식 연수기간(2018.11.14~11.27)보다 앞서 몬트리올에 도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의회 관계자는 "박 의원이 해외연수 기간 보다 긴 한달 가량 몬트리올에 머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민의 혈세로 시의원이 공무국외연수 기간인 14일 외에도 무단으로 10일 이상을 해외에 체류한 것이다.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도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0월29일 열린 과천시의회 공무국외여행 심사에서 의회는 박 의원의 가족이 몬트리올에 살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위원장이었던 박 모의원은 “박 의원의 가족이 몬트리올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박 의원이 그 지역이 아닌 캐나다 다른 도시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수 비용도 문제다. 이번 연수에는 개인당 300만원으로 책정된 과천시의회 예산에서 150만원이 초과된 개인당 450만원이 들어갔다. 원래 3명의 의원이 가려고 했으나 개인사유로 1명이 빠지면서 그 금액을 연수자 두 명에게 분배했다.

이런 경우는 지자체 의회에서 관행처럼 이루어지고 있으나, 의원 법정연수 경비가 전체 의원이 아닌 단 두 명에게 임의로 분배된 것은 전례가 없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과천시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박 의원의 이율배반적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강력한 조치를 요구 했다.

Shpark.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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