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잠잠했네?'..조용해서 반가웠던 손흥민의 '휴식기'

신준호 2019. 2. 1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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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달간 쉬지 않고 달려온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드디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손흥민은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22일 바레인전과 25일 카타르전에 풀타임 출전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휴식을 부여 받은 후 첼시전에서 멋진 단독 드리블 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알린 바 있다.

이번 휴식 역시 손흥민이 더욱 훌륭한 활약을 펼치기 위한 밑바탕으로 기대하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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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지난 2달간 쉬지 않고 달려온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드디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손흥민의 지난 2달은 전 세계 어느 축구 선수보다도 바빴다. 지난해 12월 손흥민은 험난한 일정으로 유명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박싱데이’에 돌입했다. 12월에만 무려 9경기를 소화했다. 약 3.4일에 1경기씩 치른 셈이다.

힘든 일정 속에서도 활약은 대단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9경기에서 무려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박싱데이를 지났지만, 1월은 더욱 험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치르자마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합류했다. 쉴 틈은 없었다. 15일 단 하루 회복 훈련을 한 손흥민은 16일 곧바로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렀다.

혹사는 계속됐다. 손흥민은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22일 바레인전과 25일 카타르전에 풀타임 출전했다. 몸놀림에서 피곤함이 느껴졌고, 한국 대표팀의 카타르에 패하며 안타깝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으로 돌아와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빠진 동안 2연패에 빠져있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득점력을 가진 손흥민의 골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토트넘에 복귀해 31일 왓포드전에 선발 출전했다.

극도로 피곤한 일정 속에서도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자신에게 의지한 토트넘을 완벽하게 이끌었다. 특히 지난 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후반 2분 넣은 선제골은 토트넘의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드디어 휴식기가 찾아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던 지난달 28일 FA컵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했다. 당시 패배는 뼈아팠지만, 이번 주말 다른 강팀들이 FA컵을 치르는 동안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손흥민 역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드디어 제대로 된 휴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지난 주말 손흥민의 경기가 없어 아쉬울 수 있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휴식을 부여 받은 후 첼시전에서 멋진 단독 드리블 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알린 바 있다. 이번 휴식 역시 손흥민이 더욱 훌륭한 활약을 펼치기 위한 밑바탕으로 기대하기 충분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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