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6억원' 상위 중산층 40% "노후준비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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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연봉이 1억원 안팎으로, 중산층과 부유층 사이의 계층 이른바 '상위 중산층'에 속하는 이들 10명 가운데 4명은 자신의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완진 기자, 중산층보다 더 잘 사니까 여유가 있을 것 같은데 스스로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는군요?
[기자]
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고액자산가보다는 자산이 적은 상위 중산층인 이들을 '대중부유층'이라고 나눴는데요.
연 소득이 6700만원에서 1억 2000만원 사이인 가구가 여기에 속합니다.
연구소가 이들 대중부유층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38.3%가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그럼 상위 중산층들의 자산은 어떻게 이뤄져 있나요?
[기자]
우선 전체 자산규모를 살펴보면요.
이들의 평균 총 자산은 6억 7400만원, 부채를 제외한 순 자산은 5억 6400만원이고, 금융자산은 총 자산의 약 17%인 1억 1600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연 소득의 53%를 소비하고, 나머지 47%는 미래를 위해 저축하고 있었는데요.
저축의 주요 목적은 주거자금 마련이 약 28%로 가장 높았고, 노후 준비와 생활비 마련이 각각 약 18%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이들도 자산관리를 할 텐데, 부동산에 대해 회의적인 평가가 많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으로 자산을 불리기 위해 '금융상품 투자'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약 52%였는데요.
'부동산 투자'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두 배 수준이었습니다.
또 응답자의 79%가 노후준비 자금 마련을 위해 금융상품을 활용하겠다고 답했는데요.
이들의 투자방향이 시장 내 가늠자 역할도 일정부분 하는만큼 금융자산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투자 조정이 이뤄질 것이다, 이런 전망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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