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민간인 인질 삼아 최후 저항"..해방선언 불투명

김형덕 2019. 2. 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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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멸이 임박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잔당이 민간인 인질 천명을 인간방패로 삼아 저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S로부터의 해방선언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다시 민간인을 인질로 삼아 최후의 저항을 벌이고 있습니다.

IS의 마지막 점령지 시리아 동부 바구즈 지역을 포위해 IS 격퇴전을 벌이고 있는 국제동맹군의 시리아민주군은 IS가 외부로 연결되는 모든 통로를 막아 민간인 이탈을 막고 있다고 AP 통신에 전했습니다.

IS는 민간인 천명 안팎을 인질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민주군' 지휘관 : "민간인 인질 때문에 IS 잔당의 항복을 기다리며 공격은 잠시 중단됐습니다. 사흘 정도면 해결될 겁니다."]

고위 지휘관을 포함한 IS 조직원들은 민간인과 섞여 동굴과 터널로 연결된 텐트촌 지하에 숨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좁은 구역에 예상보다 많은 민간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국제동맹군의 해방선언 시점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지난 1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IS의 소멸을 24시간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늦어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김형덕 기자 (h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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