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해피엔딩의 유일한 키=노숙자? 최수종 반전 있을까[종합]

이소담 2019. 2. 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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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이 되기 위한 키.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과거 사채업자였던 노숙자와 재회하면서 반전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그동안 도란을 키워온 소양자(임예진 분)도 수일을 감싸는 도란에게 "다시는 너 안 볼 거다. 우리 인연 이걸로 끝이다. 너 다신 나한테 엄마라고 부르지 마라"라며 돌아섰다.

이와 함께 수일과 과거 사채업자와의 재회가 그려져 반전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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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해피엔딩이 되기 위한 키.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과거 사채업자였던 노숙자와 재회하면서 반전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살인 전과로 인해 딸 유이가 이혼하고, 결혼을 약속했던 진경과 이별하는 전개까지 첩첩산중 상황이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과 나홍주(진경 분)의 결혼식이 파투났다.

장다야(윤진이 분)는 큰아버지(김규철 분)로부터 친부를 죽인 살인범이 출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인맥을 이용해 은밀하게 알아본 가운데, 살인범이 개명하고 시댁의 기사로 일했던 수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금까지 김도란(유이 분)에게 쏠린 시댁의 관심과 사랑에 질투하던 다야의 분노가 폭발하는 대목이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 없이 자랐던 과거가 상처였던 다야는 눈물로 분노를 폭발시켰다. 나홍실(이혜숙 분)도 수일을 재차 찾아와 “우리 남편을 죽여놓고 홍주랑 결혼하냐. 사람이냐. 네 애비라는 네 인간 세상에 나와서는 안 되는 살인자다. 내 남편 살려내라. 너만 이렇게 살아서 세상 활개치지 말고 내 남편 살려내라”며 분노했다.

도란의 시댁에도 차디찬 바람이 불었다. 오은영(차화연 분)은 수일의 살인 전과를 알고도 묵과했던 왕대륙(이장우 분)에게 분노했다. 한동안 도란을 예뻐하는 것으로 태세를 전환했던 은영은 물론, 그동안 도란을 예뻐하던 왕진국(박상원 분)도 대륙과 도란의 이혼을 명하는 전개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진국은 어머니인 박금병(정재순 분)의 치매 증상에 식구들이 견디지 못하자 요양원에 보냈고, 돌아오는 길에 오열했다.

수일의 곁에는 ‘하나뿐인 내편’ 도란만 남았다. 그동안 도란을 키워온 소양자(임예진 분)도 수일을 감싸는 도란에게 “다시는 너 안 볼 거다. 우리 인연 이걸로 끝이다. 너 다신 나한테 엄마라고 부르지 마라”라며 돌아섰다.

수일은 딸의 인생까지 망쳐버린 죄책감에 시달렸을 터. 자신을 사랑으로 감싸주던 홍주에게는 “난 나쁜 놈이고 죄익이다. 나 같은 놈 싹 다 잊어라”라며 이별을 고하고, 홍주는 슬픔에 잠긴 모습이 예고됐다. 이와 함께 수일과 과거 사채업자와의 재회가 그려져 반전을 시사하고 있다.

앞서 과거 회상 장면에 등장한 사채업자는 추후 노숙자 노인으로 재등장한 바 있다. 노인은 수일의 곁에 머물렀고, 수일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따뜻하게 빵을 챙겨줬다. ‘동철이 저지른 절도죄를 뒤집어쓰고 소년원에 다녀왔다’,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하다가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즈리고 감옥에 가게 된다’는 것이 수일에 대해 소개된 캐릭터 설명. 후반부에 접어든 ‘하나뿐인 내편’이 가족애를 일깨우는 엔딩을 맞이하려면 마지막 히든카드는 노인에게 달려 있다는 추측에 힘이 쏠린다. / besodam@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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