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모델 '갤S10'..삼성 '두마리 토끼'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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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이하 갤S10)'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제품군을 세분화하며 글로벌 1위 수성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전략에 대해 "고객들이 구매시 고려하는 크기, 사양, 디자인 등에 있어 폭넓은 가격대 운영을 검토 중"이라며 "제품 경쟁력 강화와 세분화된 가격대로 다양한 고객층이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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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이하 갤S10)'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제품군을 세분화하며 글로벌 1위 수성에 나선다.
혁신기술 탑재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최상위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가격대를 낮춘 제품으로 선택폭을 넓혀 '시장 선도'와 '판매량 확대'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4가지 '갤S10'…보급형부터 초프리미엄까지 '세분화'=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S10' 시리즈 공개행사를 연다. 기본모델인 '갤S10'과 함께 △보급형 '갤S10e(가칭)' △대화면 '갤S10 플러스' △5G 지원모델 '갤S10 엑스(가칭)' 등 총 4가지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삼성이 4가지 라인업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기존 갤S9 시리즈까지는 화면 크기별로 일반·대화면 모델 두 가지를 출시했다.
엣지형(굴곡진 화면)의 갤S10은 6.1인치 디스플레이·후면 듀얼카메라, 갤S10플러스는 6.4인치 디스플레이·전면 듀얼·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각각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갤S10e. 삼성전자가 2016년 갤S7 시리즈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플랫형(평평한 화면)이다. 5.8인치 디스플레이와 4·6GB 램(RAM), 128GB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갤S10과 갤S10 플러스가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센서를 갖춘 반면 갤S10e는 측면 테두리에 지문인식센서를 별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양을 낮춰 보급형 가격대를 맞추겠다는 계산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A·J 시리즈 등 중저가폰 전략을 폈던 중국, 인도, 동남아 신흥시장에서 갤S10e를 통해 프리미엄폰 영역을 넓히고 국가별로 맞춤형 대응을 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갤S10의 다모델 출시가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경우 삼성의 플래그십 세분화 전략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전략에 대해 "고객들이 구매시 고려하는 크기, 사양, 디자인 등에 있어 폭넓은 가격대 운영을 검토 중"이라며 "제품 경쟁력 강화와 세분화된 가격대로 다양한 고객층이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XR 전철 밟나?…"가격 경쟁력 관건"=삼성 갤S10의 세분화 정책은 각 제품의 성능과 가격이 얼마나 합리적인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XS, 아이폰 XS맥스를 내놓으면서 이들 제품보다 가격이 25% 저렴한 아이폰XR를 보급형으로 출시했다. 하지만 프리미엄폰을 다양한 가격에 선보이려 한 애플의 전략은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당초 아이폰XR의 핵심시장으로 생각했던 중국에서 반응이 차가웠다.
WSJ(월스트리트저널)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애플 실적 부진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떨어지는 아이폰XR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애플이 가격을 의식하는 소비자와 고가의 제품으로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려는 자들을 모두 무시한 전략을 폈다"고 꼬집었다. 아이폰XR은 보급형이지만 중국에서 64GB 제품이 6499위안(약 106만원)에 달하고 비슷한 가격대 중국산 제품보다 사양이 떨어져 가격만 비싼 엉뚱한 제품이 됐다는 비판이다.
갤S10e 가격은 아직 알려진바 없지만 800달러 전후가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100만원대를 훌쩍 넘어 최대 200만원대(5G 버전)까지 예상되는 다른 갤S10 모델 보다는 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델별 구체적인 가격은 미정"이라며 "10주년 갤럭시S10 출시로 플래그십 판매량이 확대되면서 올해 무선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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