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 천만관객 인기에 실제 '갈비통닭' 매출도 '껑충'

윤수희 기자 2019. 2.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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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로는 6년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극한직업'의 명대사다.

영화 속에서 수원왕갈비집 아들인 마형사(진선규 분)가 만든 갈비통닭이 대박이 난다.

갈비맛 치킨 주문이 크게 늘어났고 심지어 직접 영화 속 '갈비통닭'을 만들어보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던 중 극한직업 제작부서에서 갈비 통닭을 영화의 주요 소재를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푸드트럭이 직접 현장에 가 제품을 만들어 제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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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 '갈비천왕' 매출 20%↑..bhc도 긍정 영향
CJ ENM 레시피 공개, SNS에 직접 조리한 갈비통닭 사진 넘쳐
'극한직업' 스틸 컷 © 뉴스1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네, 수원 왕갈비 통닭입니다"

코미디 영화로는 6년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극한직업'의 명대사다. 영화 인기에 힘입어 실제 '갈비 통닭'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극한직업은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을 24시간 감시하기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 위장 창업을 한다는 내용이다. 영화 속에서 수원왕갈비집 아들인 마형사(진선규 분)가 만든 갈비통닭이 대박이 난다.

◇치킨 영화 대박나자 '갈비맛 치킨'도 매출 올라

8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의 인기는 실제로 갈비 치킨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갈비맛 치킨 주문이 크게 늘어났고 심지어 직접 영화 속 '갈비통닭'을 만들어보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수원왕갈비통닭'을 파는 가게를 방문하는 등 그야말로 '신드롬' 수준이다.

굽네치킨의 '갈비천왕'은 영화 개봉일인 1월23일부터 2월6일까지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20% 올랐다. 보통 치킨의 경우 신제품 출시 직후 매출이 가장 좋은 편이다. 광고 등 대대적인 마케팅 효과 덕분이다.

갈비천왕도 2016년 12월 출시된 직후 매출이 가장 좋았다. 이후 인기가 다소 주춤했지만 영화 극한직업이 대박을 치면서 갈비천왕 인기도 역주행을 하고 있다.

bhc치킨의 '갈비레오'도 '갈비' 메뉴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며 매출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아직 매출로 나타나진 않았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갈비 메뉴에 대한 관심이 워낙 높아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CJENM 영화 '극한직업' SNS 영상 캡처. © 뉴스1

◇실제 영화 속 통닭은?…"푸드트럭 업체서 만들어 제공"

그렇다면 영화 속 통닭은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바로 푸드트럭 업체인 '루쏘팩토리'에서 만들었다.

루쏘팩토리는 기존에도 갈비 통닭을 영화 현장 등에서 야식으로 제공해 왔다. 그러던 중 극한직업 제작부서에서 갈비 통닭을 영화의 주요 소재를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푸드트럭이 직접 현장에 가 제품을 만들어 제공한 것이다.

갈비 통닭이 인기를 얻자 배급사인 CJENM은 영화 극한직업 공식 SNS를 통해 '수원왕갈비통닭'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 레시피가 바로 루쏘팩토리의 것이다.

현재 유튜브나 SNS에서는 영화 속 수원왕갈비통닭을 직접 만들어보는 게시글이 쏟아지는 중이다.

더불어 '수원왕갈비통닭'을 파는 가게도 화제가 됐다. 수원 통닭거리에 있는 '남문통닭'은 동일한 이름의 제품을 파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다만 해당 가게는 같은 이름의 제품을 판매할 뿐 영화와는 관계가 없다고 루쏘팩토리 측은 밝혔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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