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은 대리석, 주방은 데코타일..요즘 바닥재는 "나무 느낌 안나게요"

박소연 2019. 2. 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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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패턴 일색이던 바닥재 시장이 다양해지면서 복잡한 바닥 시공 대신 바닥재로 공간을 구분하는 인테리어가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나무 패턴을 벗어난 디자인의 바닥재가 속속 등장하면서 복잡한 바닥 시공 대신 공간 구분용으로 바닥재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거실이나 침실은 기존의 나무 패턴 바닥재로 시공하고 주방으로 넘어오는 경계부터는 대리석이나 콘크리트 등 독특한 디자인의 바닥재를 적용한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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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우드' 선호 갈수록 늘어..공간마다 다른 소재로 포인트
업체마다 다양한 패턴 내놔
KCC 바닥재 숲 그린편백 KCC 제공
LG하우시스 지인 바닥재 지아자연애 LG하우시스 제공
나무 패턴 일색이던 바닥재 시장이 다양해지면서 복잡한 바닥 시공 대신 바닥재로 공간을 구분하는 인테리어가 호응을 얻고 있다. 부엌이나 거실 등을 바닥재로 공간을 구분시키는 것만으로 시각적으로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나무 패턴을 벗어난 디자인의 바닥재가 속속 등장하면서 복잡한 바닥 시공 대신 공간 구분용으로 바닥재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대리석, 콘크리트, 포세린 타일 등 독특한 소재에서 디자인을 가져온 시트, 데코타일, 마루 바닥재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방 공간을 중심으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주방 공간에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하면 큰 이질감 없이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표현할 수 있어서다. 거실이나 침실은 기존의 나무 패턴 바닥재로 시공하고 주방으로 넘어오는 경계부터는 대리석이나 콘크리트 등 독특한 디자인의 바닥재를 적용한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집에서도 카페에 있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홈카페 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논우드(Non-Wood) 바닥재는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타일이나 노출 콘크리트 등 실제 소재는 가격이 비쌀 뿐 아니라 난방 등의 문제로 실제 주거 공간에 사용하기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트나 데코타일에 독특한 소재의 디자인만 입힌 주거용 바닥재가 대체품으로 인정 받았다.또 거실과 주방에 다른 소재를 적용할 경우 소재간 규격 차이로 단차가 발생하는 등 불편한 점도 바닥재를 이용하면 해결된다. 동일한 시트나 데코타일 바닥재로 디자인만 달리 적용할 경우 매끄럽게 시공할 수 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바닥재 업체들은 논우드 패턴 바닥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15년에 시트 바닥재 '지아자연애'를 출시하며 헤링본, 포세린, 우븐, 콘크리트, 모자이크 등 기존과 차별화된 논우드 패턴의 바닥재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아자연애 판매량 중 논우드 디자인 제품 비중은 2016년 20% 중반대에서 지난 해 약 40%가량으로 대폭 증가했다.

최근에는 2년 만에 '지아자연애'를 리뉴얼하며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풍부한 컬러와 다양한 패턴을 추가했으며, 우드 및 대리석 등 소재들이 갖는 질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KCC는 올해 초 기존 우드 패턴에서 볼 수 없는 대리석 패턴을 적용한 가정용 시트바닥재 'KCC 숲 그린편백'을 출시했다. KCC 컬러디자인센터가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최신 트렌드를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리석(마블) 패턴, 컬러 변화 등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총 13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최근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논우드 패턴의 유행 등 디자인 차별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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