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파이트 나이트 144, '아순사오vs모라에스' '알도 vs 모이카노' 격돌

이상필 기자 2019. 2. 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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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UFC Fight Night 144에서 페더급 전 챔피언이자 랭킹 2위인 조제 알도가 코메인 이벤터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명성과 비교해 보면 다소 의아한 일이다. 알도 스스로도 "메인이벤트에 서는 두 선수 모두 존중하지만, 내가 메인 이벤터가 아닌 것을 보는 것은 힘들다"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알도와 함께 코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상대 선수는 페더급의 세대교체 주자로 꼽히는 헤나토 모이카노. 두 선수가 격돌하는 UFN 144는 3일 오전 10시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메인카드부터 생중계된다.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조제 알도가 코메인 이벤터로 나서는 것은 팬들에게도, 선수 본인에게도 어색한 일이다. 이에 대해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알도가 5라운드 경기를 꺼렸다'고 설명했다. 알도는 맥스 할로웨이에게 2경기 연속 패배하며 주춤했으나 이후 제레미 스티븐스를 1라운드에서 TKO로 꺾으며 건재함을 알린 바 있다. 또한, 올해 3경기를 치르고 은퇴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를 옥타곤에서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알도의 이번 상대인 모이카노는 알도가 자신의 우상이라며, 이번 대결을 앞두고 "꿈이 이뤄졌다"고 표현한 바 있다. 모이카노가 자신의 우상을 꺾고 한 단계 성장할지, 알도가 은퇴를 앞두고 1승을 추가할 수 있을지 격투기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메인이벤트는 밴텀급 랭킹 3위 하파엘 아순사오 대 4위 말론 모라에스의 리턴 매치로 치러진다. 지난 2017년 6월 UFC 212에서 가진 1차전에서 판정패한 모라에스는 재대결을 앞두고 이를 갈고 있다. 지난 패배에 미련이 남았는지 "그것(1차전)은 매우 기술적인 싸움이었고, 누가 이겼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번엔 그때와 다를 것"이라고 큰소리 치고 있는 모라에스는 아순사오에게 패배한 이후 3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그 중 최근 2경기는 모두 KO로 끝내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연이은 승리로 4위까지 도약한 모라에스에게 이번 대회는 복수와 타이틀 샷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당신들은 '매직(모라에스의 별명)' 말론을 보게 될 것이다", "하파엘은 뛰어난 선수지만, 이번엔 내가 이기고 타이틀 샷을 얻을 차례다. 나는 그 어느 때보다 준비된 상태"라고 밝힌 모라에스가 리턴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UFN 144에서 알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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