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이도, 멕시코·우루과이 대화 중재 거부.."옳은 편 서달라"
![임시 대통령 선언을 한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AP=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2/02/yonhap/20190202015815605rjyd.jpg)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 선언을 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멕시코와 우루과이의 중재 제안을 거절했다고 A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이도 의장은 이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협상에 나서달라는 멕시코와 우루과이 대통령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한다면서 두 나라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과이도는 그러면서 두 나라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지 말고 역사적으로 옳은 편에 서달라고 촉구하며 "나의 최우선 목표는 민주적으로 재선거를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이도 의장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미국 역시 멕시코, 우루과이, 바티칸의 대화 중재 제안을 거절했다.
앞서 멕시코와 우루과이는 오는 7일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베네수엘라 사태의 평화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중립적인 입장인 국가나 기구가 참여하는 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대법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멕시코와 우루과이가 제안한 대화를 통한 해법 도출에 동의했다.
마두로는 이후에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베네수엘라의 안녕과 평화, 미래를 위해 야권과의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베네수엘라에선 지난달 10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마두로 대통령의 취임 이후 심각한 정국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과이도 의장이 지난달 23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작년에 치러진 대선이 불공정하고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는 이유로 스스로 재선거를 관리하기 위한 과도 정부의 임시대통령이라고 선언하면서 정국 혼돈이 격화됐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부 국가 등 20여 개국은 과이도를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했다.
penpia21@yna.co.kr
- ☞ 김지은 "화형대 불길 속 마녀로 살던 고통의 시간과 작별"
- ☞ 러시아 빙상연맹 "빅토르 안, 코치로 재영입 희망"
- ☞ '돈 못받아서'…채무자 농장서 맹견 35마리 푼 50대
- ☞ 손석희 "얼굴 알려진 사람은 많은 것이 조심스러운데..."
- ☞ "연예계 활동 못하게 하겠다" 협박에 화난 최민수
- ☞ "물만 마셔도 살찌는 이유? 소장 면역세포가 해답일 수도"
- ☞ 배우 공현주, 1살 연상 남성과 내달 결혼
- ☞ 국회서 부탄가스 25개 실은 승용차 타고 분신
- ☞ 지하철서 수차례 음식 먹은 '닭발녀' 경찰 구금
- ☞ '버닝썬 폭행 피해 주장' 20대, '성추행' 질문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고속도로 주행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이 '삐죽'…소방 출동 소동 | 연합뉴스
- 터널서 시속 171㎞ 음주운전 사망사고 30대 여성, 항소심서 감형 | 연합뉴스
- 김용건 "최불암 빈소 못 찾아 마음 힘들어…곁에 있어야 하는데" | 연합뉴스
- AI 안경으로 커닝하면 몇 점?…제미나이, SAT 문제 83% 정답 | 연합뉴스
- 시내버스 급정거에 넘어진 승객 사망…운전기사 금고형 집유 | 연합뉴스
- 반 박자 느렸던 양현종 투입…아쉬움 남은 KIA 투수 교체 | 연합뉴스
- 국산 비만약 에페 가격 나왔다…마운자로보다 40% 저렴 | 연합뉴스
- 내기골프 중 커피에 약물 타…7천여만원 편취 일당 송치 | 연합뉴스
- 애플도 부딪힌 폴더블의 벽…화면 접기가 어려운 이유 | 연합뉴스
- 흑상어 부캉이, 바깥 바다로 떠났나…엿새째 행방 묘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