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전설' 굴리트, "사리의 가장 큰 실수는 조르지뉴 영입"

[OSEN=이균재 기자] 네덜란드 레전드이자 전 첼시 미드필더인 루드 굴리트가 조르지뉴(첼시)의 비판 행렬에 동참했다.
'사리볼'의 핵심이었던 조르지뉴가 혹평세례를 받고 있다.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은 지난해 여름 지휘봉을 잡은 뒤 나폴리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조르지뉴를 데려왔다. 조르지뉴는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로 맹활약하며 무패행진에 일조했다. 그러나 최근 첼시가 자주 미끄러지자 조르지뉴의 수비력과 창의력에 의문부호가 달렸다.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은골로 캉테의 전진배치도 조르지뉴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네덜란드 전설이자 첼시에서 뛰었던 굴리트도 조르지뉴의 혹평 세례에 동참했다. 그는 26일 영국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실린 인터뷰서 “사리 감독의 가장 큰 실수는 캉테가 있음에도 조르지뉴를 영입한 것”이라며 “유형은 다르지만 둘 모두 홀딩 미드필더”라고 꼬집었다.
조르지뉴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1876개의 패스를 배달했다. 조르지뉴는 유럽 5대리그서 가장 많은 패스를 한 주인공이지만 도움 개수는 ‘0'이다.
굴리트는 “아자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득점력이 떨어지면 팀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다”며 “살라가 리버풀서 득점하지 못하면 피르미누와 마네에게 의지할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도 마찬가지다. 아게로와 제수스가 골을 넣지 못한다면 사네와 스털링이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첼시가 윌리안 말고 득점에 의지할 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 아무도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굴리트는 “누가 됐든, 첼시는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캉테는 올 시즌 총 30경기에 나서 4골에 그쳤다. 수비력이 탁월한 캉테의 전진 배치가 재능낭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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