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첫 금토극 '열혈사제', 이유 있는 자신감 [종합]

최하나 기자 2019. 1. 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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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첫 금토극 '열혈사제'가 경쟁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안방극장에서 성공할수 있을까.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 기자간담회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드라마 '굿닥터' '김과장'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선보인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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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SBS의 첫 금토극 '열혈사제'가 경쟁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안방극장에서 성공할수 있을까.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 기자간담회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명우 감독이 참석했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이다. 드라마 '굿닥터' '김과장'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선보인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등 주연 배우 라인업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하고 있다.

이날 이명우 PD는 박재범 작가에 대해 "코믹물에 특화돼 있는 작가"라고 설명하며 "제가 기존에 했던 드라마들이 사회 및 정치적 이슈를 무게감 있게 다뤘다면, 박재범 작가는 비슷한 소재지만 이를 풀어가는 방식이 저와는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명우 PD "하려고 하는 큰 주제는 동일하고, 그걸 풀어가는 방식이 다른 작가와 감독이 만났다. 서로의 작품 톤을 맞추는 시간이 있었다"면서 "박재범 작가와 처음 작업한 것 치고는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김남길부터 김성균, 이하늬까지, 세 명의 주연배우를 섭외하기까지 많은 공을 들였다고 했다. 먼저 이명우 PD는 사제 김해일 역의 김남길 캐스팅에 대해 "제작진이 캐스팅을 할 때 여러 가지 고려사항 중 여러 요소가 있다. 우리 작품은 코믹 물이다 보니까 주인공이 전달해야 하는 묵직한 주제를 코믹하게 잘 풀어갈 수 있는 유연성 있는 배우를 찾게 됐다. 거의 제일 먼저 떠오른 배우가 김남길 씨가 아니었나 싶다"고 했다.

이명우 PD는 검사 박경선 역의 이하늬에 대해 "검사라는 직업은 무소불의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직업이다. 박경선은 이러한 권력을 지닌 검사가 중대한 사건을 맞이했을 때 어떻게 변하는지,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자칫 잘못하면 굉장히 미워 보일 수 있는 역할인데 밉게만 보이지 않았으면 했다. 밝고 러블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이하늬 씨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형사 구대영 역의 김성균에 대해선 "저희 드라마에서 또 하나의 큰 코믹 파트를 담당해야 하는 역할이다. 이를 재밌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고민을 많이 하다가 김성균을 선택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열혈사제'는 SBS 첫 금토극기도 하다. 이에 이명우 PD는 "하필이면 1번 타자가 됐다. 제가 해왔던 미니 시리즈들이 다른 지상파 종편 케이블과 어깨를 나란히 해서 드라마 시간대에 편성이 됐었다"면서 "이번엔 드라마가 아닌 예능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시간대 특성을 고려한 결과 우리 작품이 가족 오락물로서 굉장히 적합할 수 있겠다 싶었다. 오락물을 보는 것만큼 재밌게 만들자는 마음이다. 웃음 코드가 가득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명우 PD는 "소위 말해서 권력을 가진 카르텔에 대항하는 소시민이 승리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저희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뚜렷하다면서 "정극 드라마보다는 많이 밝고, 코믹 코드가 많을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명우 PD는 "금요일에 보면 토요일에도 보고 싶고, 토요일에 보면 다음 주가 기다려지는 드라마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열혈사제'가 SBS 금토극의 운명을 좌우할 첫 작품으로 선정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장르물을 코믹하게 풀어내는 데 특화된 박재범 작가의 필력과 이명우 PD의 탁월한 연출력, 주연 배우들의 깊은 내공의 연기 등의 조합은 시청자들의 기대 포인트이기도 하다.

'열혈사제'는 다음 달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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