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에 갇힌 태국 방콕..市長에 오염관리지대 선포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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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수 주째 계속되고 있는 초미세먼지(PM -2.5)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콕을 오염관리지대로 선포할 권한을 방콕 시장에게 부여하기로 했다.
프라롱 담롱타이 PCD 국장은 회의 후 언론에 "초미세먼지 수치가 '안전' 수준인 50㎍/㎥를 훌쩍 넘어 75~100㎍/㎥까지 치솟는 경우, 방콕을 오염관리지대로 선언할 권한을 방콕 시장에게 부여한다는 데 참석자들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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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로 수주 째 몸살을 앓는 방콕 시내를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19.1.21) [EPA=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1/25/yonhap/20190125123248561vhuw.jpg)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수 주째 계속되고 있는 초미세먼지(PM -2.5)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콕을 오염관리지대로 선포할 권한을 방콕 시장에게 부여하기로 했다.
25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오염관리국(PCD) 등 정부 당국 관계자들이 모인 전날 대책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방콕의 초미세먼지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프라롱 담롱타이 PCD 국장은 회의 후 언론에 "초미세먼지 수치가 '안전' 수준인 50㎍/㎥를 훌쩍 넘어 75~100㎍/㎥까지 치솟는 경우, 방콕을 오염관리지대로 선언할 권한을 방콕 시장에게 부여한다는 데 참석자들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오염관리지대가 선포되면 방콕 시장은 대기오염 원인이 되는 활동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또 기상청과 왕립 인공강우농업항공국, PCD 등 관련 부처로부터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방안도 제출받게 된다.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방콕의 초미세먼지 수치가 100㎍/㎥를 넘으면 국립환경위원회가 관련 대책을 마련해 총리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총리가 이후 대책의 강제 시행을 지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방콕 초미세먼지의 주범으로는 오래된 경유 차량에서 나오는 매연과 시내 수 백개 사원의 화장터에서 시신을 태울 때 나오는 연기 등이 꼽힌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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