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미 고위급 회담에 만족..친서 받고 활짝"

김지선 2019. 1. 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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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 중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믿고 기다리겠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2차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년사를 발표했던 집무실에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마주 앉은 김정은 위원장.

지난 주말 워싱턴을 다녀온 결과를 보고받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북미 고위급 회담 결과에 만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월 말이란 시기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일정에 오른 2차 북미 정상회담 실무준비에 대해서도 과제와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김영철 부장의 두 번째 방미 소식과 함께 2차 정상회담이 추진 중인 사실을 공개한 겁니다.

다만, 미국 실무진과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회담 성사까지는 아직 과제가 남았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답신도 공개했습니다.

친서를 받은 김 위원장은 크게 만족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갖고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북미가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형성된 두 정상 간 신뢰를 거듭 강조하며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만큼, 향후 북미 정상회담 실무 준비가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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