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8강전 서막, 베트남-일본 선발라인업 발표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아시안컵 8강전의 서막을 올리는 베트남과 일본전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베트남과 일본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격돌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 요르단과의 16강전 선발명단을 동일하게 가동한다.

응우옌 콩 푸엉(호앙아인 잘라이)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판 반 둑(송람 응에안)과 응우옌 꽝 하이(하노이)가 양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5-4-1 전형이다.

중원에선 응우옌 후이 훙(꽝남)과 도 훙 둥이 호흡을 맞추고, 도안 반 하우(이상 하노이)와 응우옌 트룽 호앙(타인호아)가 양 측면 윙백에 나선다.

부이 티엔 중과 퀘 응옥 하이(이상 비에텔) 두 유 맹(하노이)는 스리백을, 당 반 람(무앙통 유나이티드)은 골문을 각각 지킨다.

지난 16강전 당시 베트남은 정규시간과 연장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일본은 4-2-3-1 전형으로 맞선다.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과 비교하면 경고누적 징계로 빠지는 무토 요시노리(뉴캐슬 유나이티드) 대신 기타가와 고야(시미즈 S-펄스)가 선발로 나서는 것이 유일한 변화다.

2선에는 하라구치 겐키(하노버96)와 미나미노 다쿠미(잘츠부르크) 도안 리츠(흐로닝언)가 포진한다. 엔도 와타루(신트-트라위던)과 시바사키 가쿠(헤타페)가 그 뒤를 받친다.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와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튼) 도미야스 다케히로(신트-트라위던)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는 수비라인을, 곤다 슈이치(포르티무넨세)는 골문을 각각 지킨다.

역대전적에선 일본이 5승1패로 앞서고, 피파랭킹 역시 일본(50위)이 베트남(100위)보다 우위다. 이 경기 승리팀은 이어 열리는 일본-중국전 승리 팀과 4강전에서 격돌한다.

베트남과 일본전 중계는 JTBC를 통해 진행된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