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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징징거리지 마라"..상대 선수의 지적

조정현 기자 2019. 1.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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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또 다시 중족골 부상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부상을 유발한 상대는 네이마르를 지적하고 나섰다.

네이마르는 24일(한국시간) PSG가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스트라스부르를 상대한 2018-19 쿠프 드 프랑스 32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팀은 2-0으로 이겼지만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인해 예상보다 이른 후반 15분에 경기장을 빠져나와야만 했다.

PSG 의료진은 경기장에서 다친 네이마르의 축구화를 벗기고 부상 부위를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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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네이마르가 또 다시 중족골 부상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부상을 유발한 상대는 네이마르를 지적하고 나섰다.

네이마르는 24일(한국시간) PSG가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스트라스부르를 상대한 2018-19 쿠프 드 프랑스 32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팀은 2-0으로 이겼지만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인해 예상보다 이른 후반 15분에 경기장을 빠져나와야만 했다.

문제는 부상부위였다. PSG 의료진은 경기장에서 다친 네이마르의 축구화를 벗기고 부상 부위를 체크했다. 일순 네이마르의 표정도 일그러졌고 의료진도 그의 발목을 어루만지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애썼다. 지난해 초 다쳤던 중족골 쪽 부상이 의심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흘렀다.

결국 네이마르는 경기를 재개하지 못했고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와야만 했다.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낀 듯 표정이 일그러졌고 PSG 관계자들은 그런 네이마르를 위로했다.

그리고 첫 검사 결과가 나왔다. 우려대로 중족골 부상이었다. PSG는 홈페이지를 통해 "첫 검사 결과 다섯번째 중족골의 병변으로 고통이 재발됐다. 남은 며칠 동안 상태를 지켜보며 치료할 것이다. 모든 치료 옵션이 고려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기 후 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도 네이마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네이마르가 걱정된다. (부상당한 곳이) 같은 쪽 발에 같은 부위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상황은 네이마르가 한 두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반칙을 당한 때였다. 주심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고 네이마르의 발은 꺾였다"면서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나 상대에게 네이마르를 향한 동정심이란 찾아볼 수 없었다. 스트라스부르의 티에리 로어리 감독은 `겟프렌치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서 "만약 네이마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그렇게 한다면 같은 방식으로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놀라지 마라"라고 말했다.

미드필더 앙토니 골살베스는 "네이마르의 플레이 스타일이다. 그러나 그렇게 플레이 했을 때 뒤에서 차였다고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 스스로 즐기는 것은 좋으나, 그 후 징징거리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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